22회 BIFAN |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 코미디와 비극을 오가는 장르의 변주

2018-07-17 17:09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를 외치는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 22일(일)까지 열리는 영화축제에서 놓치면 아쉬울 ‘판타스틱’한 장르 영화를 소개한다.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감독 클레이튼 제이콥슨 | 출연 클레이튼 제이콥슨, 셰인 제이콥슨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은 유산을 둘러싸고 형제가 벌이는 소동극이다. 코미디였던 초반부를 넘어서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화된다. 연출자인 클레이튼 제이콥슨은 호주 출생의 감독 겸 배우다. 사진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은 유산을 둘러싸고 형제가 벌이는 소동극이다. 코미디였던 초반부를 넘어서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인물들의 갈등이 본격화된다. 연출자인 클레이튼 제이콥슨은 호주 출생의 감독 겸 배우다. 사진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

배낭을 멘 두 남자가 들판을 달려 집으로 들어선다. 자못 비장한 선율이 흐르고, 이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집 주인의 두 아들이다. 어머니가 집의 소유권을 새아버지에게 넘기려 하자 상속의 권리를 찾고자 범죄를 계획했다. 작업복에 헤드라이트, 복면까지. 성공적인 한탕을 위한 형제의 계획은 자못 치밀하다. 그런데 이들의 타임테이블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린 시절을 상기시키는 소품들로 가득한 집안 곳곳은 혼란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꼬이고,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은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클레이 튼 제이콥슨의 작품이다. 극 중 제프 역으로도 출연했다. 클레이튼 제이콥슨 감독은 형제의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웅크리고 있던 감정적 균열을 포착해낸다. 엄마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시작된 소동극은 내러티브 확장을 거듭하며 고전적인 비극으로 변모한다. 코미디와 비극을 오가는 장르의 변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 형제의 은밀한 계획’을 보고 싶다면?
 7월20일(금) 10:30 CGV소풍 5관

http://news.maxmovie.com/3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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