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디지털랩] 여름에 놀러 가고 싶은 8월 영화제는?

2018-07-27 15:38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8월은 영화축제의 달이다. 한 달에만 8개의 영화제가 열리는 여름, 가장 놀러 가고 싶은 영화제를 관객에게 물었다. 서울 도심에서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영화제부터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상영까지 종류가 다채롭다.

남녀노소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만화축제1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8월 23일(목)부터 8월 26일(일)까지 4일 동안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사진 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홈페이지
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8월 23일(목)부터 8월 26일(일)까지 4일 동안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사진 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홈페이지

남녀노소 관객이 서울 도심에서 즐기기 좋은 만화축제다. 약칭 ‘시카프(SICAF)’라 불리는 이 축제는 전시와 영화제를 동시에 열어 더욱 많은 관람객을 모은다.

올해 22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테마는 삶, 생활을 뜻하는 ‘Life: Full of Possibilities’다. 김영두 조직위원장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의 일상과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이라고 행사 주제에 대한 설명을 인사말에 밝혔다. 올해 경쟁작은 한국과 대만, 러시아, 멕시코 등 27개국 72편을 상영한다. 초청작은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파닥파닥’ 등이며 올해 월드 포커스 섹션은 슬로바키아 25주년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8월 23일(목)부터 8월 26일(일)까지 4일 동안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2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목)부터 14일(화)까지 6일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목)부터 14일(화)까지 6일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휴가철인 8월 초순에 열린다. 상영작은 모두 음악영화로 꾸려진다. 국제영화제답게 탄탄한 영화 프로그램과스타 뮤지션부터 신인가수까지 다채로운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는 음악 프로그램 덕에 비교적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해에는 상영작 117편으로 최다 상영편수를 기록했다. 개막작은 로드무비 ‘아메리칸 포크’다. 2001년 배경으로 9.11 테러 사태를 겪는 주인공들이 음악의 힘을 전하는 영화다. 한국의 음악영화 경향을 살필 수 있는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은 지난해에 없던 실험영화 장르가 추가됐다.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과 더불어 해외의 음악영화를 만날 수 있는 주제와 변주 섹션은 올해 인도의 음악영화 8편을 상영한다. 영화제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은 올해 NELL, 자이언티, 혁오, 카더가든, 김연우와 소란 등 아티스트 10팀이 무대를 꾸민다. 8월 9일(목)부터 14일(화)까지 6일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등지에서 열린다.

안방 TV로 영화제 상영관처럼 즐길 수 있는 3EBS국제다큐영화제

 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는 8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 간 EBS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고양시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
 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는 8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 간 EBS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고양시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15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

영화제 기간이 되면 EBS 채널로도 방송된다. TV로도 영화제 상영작을 즐길 수 있는 특색이 있다. EBS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전문으로 공모, 초청하는 영화제다. 작년에 출품작 1,168편으로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했고 그중 70편을 상영한 대규모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다. 올해에도 2년 간 유지한 다큐멘터리영화 약 1,000편의 출품 규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영화제는 8월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7일 간 EBS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고양시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4위 정동진독립영화제

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3일(금)부터 5일(일) 3일 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 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홈페이지
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3일(금)부터 5일(일) 3일 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 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홈페이지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라는 슬로건을 건 낭만적인 야외 독립영화제다. 매년 8월 첫 째 주말에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의자가 마련돼 있지만 돗자리를 깔거나 그늘막 텐트를 치고 바캉스 기분을 내는 재미가 있다. 피서철인 만큼 영화는 해가 진 후 8시 이후에 상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어느덧 20회를 맞이했다. 올해 청룡영화상 수상작 ‘대자보’와 정가영 감독의 ‘조인성을 좋아하세요’, 윤성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등 작년부터 올해까지 독립영화제 화제작 26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실내 강연 프로그램 ‘5교시 영화수업’이 두 가지 열린다. ‘공동정범’을 공동연출한 김일란 이혁상 감독이 한국영화와 사회적 소수자 표현에 대해 수업한다. 천우희 주연 단편영화 ‘걸스온탑’(2017)을 공동연출한 구교환, 이옥섭 감독은 독립영화 제작의 지속 방법에 대한 수업을 준비했다. 영화제는 8월 3일(금)부터 5일(일) 3일 간 열린다.

영화, 전시, 퍼포먼스까지 탈 장르 영상미디어 축제5위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8월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열흘 간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등 일곱 곳에서 열린다. 사진 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홈페이지
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8월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열흘 간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등 일곱 곳에서 열린다. 사진 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홈페이지

국내 유일의 탈 장르 영상미디어 예술축제, 약칭 네마프(Nemaf)다. 굳이 장르를 구분하면 극영화, 다큐멘터리영화가 아닌 실험영화를 상영한다. 올해의 주제는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이다. 대항기억이란 공식적 기억이라 할 수 있는 ‘역사’에 반대되는 기억을 의미한다. 네마프는 “처절한 역사 속에서 유령화 된 사람들, 인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인정투쟁의 싸움”을 내포한 개념이라고 올해 주제를 소개했다.

18회를 맞이한 영화제는 상영, 전시, 뉴미디어랩,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이중 영화 상영과 뉴미디어랩이 주요 행사다. 상영 섹션은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 섹션을 비롯해 네덜란드 대안영화 특별전과 마츠모토 토시오&이토 타카시 회고전, 대안장르: 버추얼 리얼리티 영화특별전 등 7개 부문으로 준비돼있다. 뉴미디어랩 프로그램에는 오디오비주얼퍼포먼스와 워트숍, 포럼 등 행사로 구성된다. 8월 15일(수)부터 24일(금)까지 열흘 간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을 포함한 문화 공간 7군데에서 영화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관객이 뽑은 여름에 놀러가고 싶은 8월 영화제 6위는 8월 17일(금)에 개막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올랐다. 공동 7위는 8월 9일(목)부터 열리는 ‘대구단편영화제’와 올해 4회를 맞이한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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