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이어 ‘목격자’로 관객 찾는 이성민의 다양한 얼굴들 5

2018-08-13 14:24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이성민이 200만 명을 돌파한 ‘공작’에 이어 8월 15일(수)에는 주연을 맡은 스릴러 ‘목격자’로 관객을 찾는다. 두 시기에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다채로운 얼굴들을 모아봤다.

고뇌하는 정의의 언론인 | 1변호인’ 1,1374,879

이성민은 ‘변호인’(2013)에서 고뇌하는 언론인, 부산일보 기자 이윤택을 연기했다. 사진 NEW
이성민은 ‘변호인’(2013)에서 고뇌하는 언론인, 부산일보 기자 이윤택을 연기했다. 사진 NEW

이성민 최고 흥행작은 천만 영화 ‘변호인’이다.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에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을 영장 없이 체포한 후 불법 감금, 구타, 고문했던 부림사건 실화를 그렸다.

이성민은 정의롭지만 선뜻 행동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관객의 공감을 톡톡히 끌어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부산일보 사회부 기자 이윤택. 독재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하지 못해 자책하는 언론인이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사회정의에 관심 없던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을 나무라면서 “그래 나 비겁하다”며 애꿎은 친구에게 자기반성을 하는 인물. 인간미 넘치는 이성민의 필모그래피를 대표할 만한 배역이다.

뻔뻔한 두 얼굴의 정치인 | 2검사외전’ 9,707,581

이성민은 ‘검사외전’(2016)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변재욱의 복수 타깃인 우종길 역을 맡았다.  사진 쇼박스
이성민은 ‘검사외전’(2016)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변재욱의 복수 타깃인 우종길 역을 맡았다.  사진 쇼박스

이성민이 악역으로 등장한 ‘검사외전’이 2위다. 개봉 당시 설 연휴 흥행작으로 관객을 모은 ‘검사외전’은 살인 혐의 누명을 쓴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과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작전을 그린 범죄 코미디다.

이성민은 ‘검사외전’에서 위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두 얼굴을 선보였다. 그가 연기한 차장검사 우종길은 변재욱 복수극의 타깃이다. 앞으로 열릴 자신의 정치인생에 해를 끼칠 후배검사 변재욱을 궁지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우종길은 후배 앞에서는 “재욱이가 나가 많이 미운갑네” 하며 사람 좋게 허허 웃지만, 철저히 혼자일 때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듯 비열하게 웃거나 불법적인 지시를 내린다. 이성민이 보여 온 따뜻한 웃음이 배신감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다.

민초들의 정의로운 우두머리 | 3군도: 민란의 시대’ 4474,895

이성민은 ‘군도: 민란의 시대’(2014)에서 필모그래피 중 가장 정의롭고 용맹한 캐릭터 대호를 연기했다.  사진 쇼박스
이성민은 ‘군도: 민란의 시대’(2014)에서 필모그래피 중 가장 정의롭고 용맹한 캐릭터 대호를 연기했다.  사진 쇼박스

윤종빈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은 ‘군도: 민란의 시대’가 3위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에 맞선 의적떼 군도의 활약을 그렸다.

‘군도: 민란의 시대’에는 이성민 필모그래피 중 가장 정의롭고 용맹한 그의 얼굴이 담겼다. 이성민이 연기한 대호, 일명 노 사장은 의적떼를 조용히 이끄는 리더십과 탐관오리에게 직접 칼도 휘두르는 용맹함을 갖춘 대장부다. “약한 자에게 힘이 되고 힘 있는 자와 싸워 형제의 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천명하며 정신적 지주의 면모도 보여준다. 이성민은 ‘군도: 민란의 시대’ 오프닝 크레딧에서 맨 처음 소개되며 조윤(강동원)과 대결 후 강렬하게 퇴장한다.

직장상사 부장검사 | 4부당거래’ 2723,028

‘부당거래’(2010)에서 이성민은 고위 관직으로서 검사가 아닌 직장 상사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부당거래’(2010)에서 이성민은 고위 관직으로서 검사가 아닌 직장 상사 캐릭터를 잘 보여준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이성민 흥행작 4위는 류승완 감독의 범죄 드라마 ‘부당거래’다. ‘부당거래’는 광역수사대 경찰 최철기(황정민), 범죄조직 스폰서 장석구(유해진), 스폰 받는 부패검사 주양(류승범)이 모여 용의자가 달아난 연쇄 살인 사건을 종결하려는 이야기다.

부장검사로 짧게 등장한 이성민은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여기는 직장 상사의 전형을 보여준다.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는 대사로 그 캐릭터가 잘 설명된다. 이 부장검사는 주로 실적으로 주양을 타박하거나 윗선 정치인들이 곤란에 처할 사건을 알아서 마무리 짓고 적당히 일하는 인물이다.

해운대의 열혈 보안관 | 5보안관’ 2588,628

이성민은 ‘보안관’(2017)에서 코믹 수사극의 주인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성민은 ‘보안관’(2017)에서 코믹 수사극의 주인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성민 주연의 범죄 코미디 ‘보안관’이 흥행 5위다. ‘보안관’은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고향 기장의 보안관을 자처하며 수사극을 펼치는 범죄 코미디다.

이성민은 코믹 수사극의 주인공으로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그가 연기한 대호는 전직 유도선수이자 형사, 현재는 낙향한 동네 아저씨일 뿐이다. 하지만 전직 형사라는 자부심과 동네 아저씨의 오지랖을 발판 삼아 온 동네를 누빈다. 이성민은 형사 지위를 이용하려 속 보이는 행동을 하거나 매사 진지하고 열심인 캐릭터로 코미디 연기를 펼쳤다. 또한 실제 경상도 영주 출신인 그의 사투리 연기가 현실감을 책임졌다. 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를 입은 이성민은 몸매를 드러낸다. 은근한 남성미까지 보여주며 제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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