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박 호흡” 김윤석 X 주지훈 범죄 실화 ‘암수살인’ 리얼리티 7

2018-08-29 16:3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서늘한 10월, 김윤석과 주지훈 주연의 범죄 드라마 ‘암수살인’이 개봉한다. 영화는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뒤섞어 암수살인을 추가 자백하는 범인과 그를 상대하는 형사의 심리극이다. 김윤석과 주지훈, 김태균 감독이 8월 28일(화) CGV압구정에서 열린 ‘암수살인’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해 ‘암수살인’의 리얼리티와 강렬한 캐릭터를 소개했다.

# 존재하지만 접수되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은 김태균 감독이 6년 동안 준비한 그의 첫 범죄 드라마 장르 연출작이다. 사진 쇼박스
‘암수살인’은 김태균 감독이 6년 동안 준비한 그의 첫 범죄 드라마 장르 연출작이다. 사진 쇼박스

‘암수살인’은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가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암수살인 7건을 추가로 자백하는 범죄 드라마다. 암수살인이란, 해당 범죄가 실제로 발생하였으나 수사기관에 인지되지 않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유령 같은 살인사건을 뜻한다. 김태균 감독이 “한국영화에서 처음 다루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듯, ‘암수살인’은 경찰에 접수된 적 없는 사건이 중심에 놓인 형사극으로 신선함을 지녔다. 또한 김태균 감독은 “김윤석과 주지훈의 연기호흡이 용호상박이다”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 지극히 바람직한 형사, 형사 끝판왕

김윤석은 극중 수감된 살인범을 상대하며 외롭게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 캐릭터에 끌려 ‘암수살인’에 합류했다. 사진 쇼박스
김윤석은 극중 수감된 살인범을 상대하며 외롭게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 캐릭터에 끌려 ‘암수살인’에 합류했다. 사진 쇼박스

김윤석은 ‘암수살인’에서 “가장 바람직한 형사”를 만났다. 그는 최근작 ‘1987’(2017)에서 대공수사처 박처원 처장을 비롯해 ‘범죄의 재구성’(2004) ‘극비수사’(2015) 등 전작에서 다양한 형사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김윤석은 “‘암수살인’에 나오는 김형민 형사의 모습이 가장 바람직한 형사였다.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이라며 ‘암수살인’에 이끌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범인이 아닌 피해자를 초점에 놓고 사건을 접근하는 방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정말 한국영화에서 처음 본 것 같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 신과함께 공작하느라 바빴던 주지훈 씨, 잘못했네!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에서 활약한 주지훈이 10월에 ‘암수살인’으로 돌아온다. 사진 쇼박스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에서 활약한 주지훈이 10월에 ‘암수살인’으로 돌아온다. 사진 쇼박스

올여름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으로 연달아 관객을 만난 주지훈. 그가 ‘암수살인’에서 사이코패스 같은 살인범 강태오로 돌아온다. ‘암수살인’ 제작보고회에서 진행자 박경림이 “여름영화가 뜨거웠다. 그 중심에 있던 주지훈 덕분에 더 뜨거웠던 것 아닌가. 신과함께 공작하느라 힘들었던 주지훈 씨?”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윤석이 “잘못 했네”라며 여름 시장에서 활약한 주지훈을 웃게 했다.

# 거목 같은 김윤석?!

실제 부산 출신인 김윤석은 사투리 연기를 해야 하는 주지훈에게 도움을 줬다. 사진 쇼박스
실제 부산 출신인 김윤석은 사투리 연기를 해야 하는 주지훈에게 도움을 줬다. 사진 쇼박스

주지훈이 ‘암수살인’ 시나리오를 받을 당시에 김윤석은 먼저 캐스팅 되어 있었다. 주지훈은 “김윤석 선배님이 정말 큰 거목 같은 버팀목이 돼 주었다”며 김윤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 부산 출신인 김윤석은 부산 사투리 연기를 해야 하는 주지훈에게 섬세한 사투리 연기를 잡아줬다. 주지훈은 “아주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외국어 같은 부산 말 쓰는, 아주 바람직한 나쁜 놈?!

주지훈은 삭발한 헤어스타일과 맨 얼굴로 강태오의 외모를 구현하고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연습을 거쳐 부산 출신인 김윤석에게 인정받았다. 사진 쇼박스
주지훈은 삭발한 헤어스타일과 맨 얼굴로 강태오의 외모를 구현하고 완벽한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수많은 연습을 거쳐 부산 출신인 김윤석에게 인정받았다. 사진 쇼박스

주지훈은 ‘암수살인’에서 “나쁜 놈의 전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지훈은 “아주 바람직한 나쁜 놈이라 할 수 있다. 전혀 정도 없고 인의도 없고 뻔뻔하다”며 배역 강태오를 소개했다. 이어 “내면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사투리 장벽이 컸다”며 강태오를 표현하기 위해선 사투리 연기가 관건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그 외에도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았고 삭발까지 감행했다. 주지훈은 ‘암수살인’에서 심리학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범죄자의 맨얼굴을 선보인다.

# 서울 토박이의 외국어 같은 부산 말 연기, 백점 만점!

주지훈은 가장 어려웠던 부산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하고 강태오라는 캐릭터를 더 깊이 분석했다. 사진 쇼박스
주지훈은 가장 어려웠던 부산 사투리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하고 강태오라는 캐릭터를 더 깊이 분석했다. 사진 쇼박스

주지훈에게 부산 사투리는 “마치 규칙성 없는 외국어”처럼 다가왔다. 그는 작가로 참여한 곽경택 감독과 함께 인물을 분석하고 사투리를 수없이 연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 토박이 김윤석은 주지훈 사투리 연기에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다. 범처럼 달려들어서 온몸을 던졌다”며 극찬했다.

# 모기는 기본, 담 걸리고 응급실까지 간 배우들

‘암수살인’에서 진선규는 김윤석이 연기한 김형민 형사의 조력자 조형사 역으로 등장한다. 사진 쇼박스
‘암수살인’에서 진선규는 김윤석이 연기한 김형민 형사의 조력자 조형사 역으로 등장한다. 사진 쇼박스

김윤석과 주지훈을 비롯한 ‘암수살인’ 배우들은 모두 강도 높은 촬영장에 놓였다. ‘암수살인’ 촬영장엔 아늑한 스튜디오 촬영은 거의 없었다.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암수살인’ 제작진은 실제 폐건물에 수감 중인 강태오와 형사 김형민이 만나는 접견실을 만들었다. 범죄 현장이나 하수도 등 야외 촬영도 이어졌다.

주지훈은 “내 피가 맛있는 피다. 모기들이 좋아하는 피여서 엄청 뜯겼다”며 야외 촬영의 고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스트레스가 많이 심했었나보다. 위경련이 와서 링거 맞고 현장에 갔다”며 형사와 심리전을 치르는 긴 대화 신의 긴장감을 전했다. 또한 “접견장 테이블은 실제 사이즈와 유사하다. 테이블이 낮다. 우연히 다리를 꼬면 한 자세를 유지해야 했다”며 담이 걸린 일화를 들려줬다. 이에 김윤석은 “나는 (아픈 곳) 없었다(웃음)”며 의아해했다. 그는 “폐건물은 한 여름에도 뼈가 시릴 정도로 한기가 엄청나다. 진선규 씨도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일화를 이야기하며 “주지훈, 진선규 둘 다 저보다 어린데”라고 말했다.

‘암수살인’은 오는 10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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