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부터 ‘명당’ ‘협상’ ‘안시성’까지, 추석 BIG 4 전력 분석

2018-08-31 14:36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극장가의 대목 추석을 겨냥한 영화들이 곧 개봉한다. 긴 연휴 관객을 사로잡는 승자는 누가 될까. 주연 배우와 제작사의 역량, 기대 포인트와 불안 요소로 나눠 전력을 분석했다.

# ‘물괴

조선에서 온 크리쳐의 액션

추석 BIG 4의 첫 주자는 9월 12일(수) 개봉하는 ‘물괴’다.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났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팩션 사극이다.

‘물괴’의 주연은 김명민이다. 160만 명이 본 ‘무방비도시’(2008), 213만 명을 동원한 ‘내사랑 내곁에’(2009), 478만 명이 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387만 명의 사랑을 받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015)이 대표작이다. 제작사는 ‘인천상륙작전’(2016)으로 705만 관객을 동원한 태원엔터테인먼트다.

‘물괴’는 공포에 싸인 조선을 지키기 위해 집결한 물괴 수색대의 활약을 담는다. 수색대가 물괴의 정체에 근접할수록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이야기는 더욱 긴박해진다. 다만 김명민과 함께 주연으로 활약하는 이혜리가 관객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극의 소재인 물괴의 완성도 역시 영화에 대한 평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 ‘명당

관상을 잇는 역학 사극이 온다

‘명당’은 9월 19일(수) 개봉한다. 왕을 배출할 천하 길지 명당을 두고 대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을 중심으로 흥선(지성), 세도가 김좌근(백윤식) 등이 힘겨루기를 한다.

조승우는 관객의 신뢰가 두터운 배우다. 154만 명이 본 ‘클래식’(2003), 419만 명을 동원한 ‘말아톤’(2005), 568만 명을 기록한 ‘타짜’(2006),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707만 명이 본 ‘내부자들’(2015) 등을 성공시켰다. 제작사는 9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관상’(2013)을 만든 주피터 필름이다.

‘명당’은 풍수지리를 바탕으로 강렬한 캐릭터들이 써 내려가는 드라마다. 역학이라는 소재는 공감대의 폭이 넓다.  권력쟁탈전을 다루는 만큼 액션도 가미가 됐다. 또한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결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작들에 비해 불안 요소가 적다.

# ‘협상

손예진X현빈이 JK 필름과 만났다

‘협상’은 태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소재다.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춰야 한다는 미션에 돌입한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의 이야기다. 9월 19일(수) 개봉한다.

손예진은 추석 극장가 BIG 4 주연들 중 유일한 여성 배우다. 그는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알아보는 안목으로도 정평이 난 배우다. 866만 명이 본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559만 명이 본 ‘덕혜옹주’(2016) 등 텐트폴 무비를 성공시킨 전력도 있다. 현빈은 ‘공조’(2017)로 탄 상승세를 401만 명이 본 ‘꾼’(2017)으로 이어가며, 최근 충무로 우량주로 떠올랐다. 제작사 JK필름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 ‘해운대’(2009)를 내놓은 흥행 명가다.

‘협상’이 내세운 키포인트는 신선함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협상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이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의 대립구도에서 나오는 손예진과 현빈의 연기 대결 역시 관심을 모은다. 다만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안정적인 소재를 선호하는 추석 극장가에서 협상극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 ‘안시성

고구려 전투 사극, 명절 인심도 사로잡을까

대규모 전투 사극 ‘안시성’ 역시 9월 19일(수) 개봉한다. 약 1,400여 년 전 안시성 전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조인성이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으로 극을 이끈다.

‘안시성’의 손익분기점은 약 579만 명에 달한다. 동시기 경쟁작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조인성은 총 제작비 200억 원대의 대작을 처음으로 홀로 이끌게 됐다. 그간 ‘비열한 거리’(2006)로 182만 명, ‘쌍화점’(2008)으로 374만 명, ‘더 킹’(2017)으로 531만 명의 성적을 거둔 그다. ‘안시성’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다면 그의 출연작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된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의 전략과 전술로 유명한 안시성 전투를 영화화한 만큼, 대규모 전투신이 볼거리로 꼽힌다. ‘팀 안시성’이라 불리는 고구려 전사들의 팀 워크와 액션 연기 또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주연급인 남주혁과 설현 등이 영화판에서는 연기력과 관객 동원력이 검증되지 않은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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