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두뇌 VS 심비오트? 닮은꼴 영화 ‘업그레이드’와 ‘베놈’의 상관관계

2018-09-05 15:24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전자두뇌에 지배당하는 남자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지배당하는 남자. SF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와 ‘베놈’은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닮은 듯 다른 두 영화의 상관관계를 탐구해본다.

# 최첨단 두뇌 스템과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

‘업그레이드’와 ‘베놈’ 모두 무언가와 결합한 인간이 자기 통제권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UPI 코리아, 소니 픽쳐스 코리아
‘업그레이드’와 ‘베놈’ 모두 무언가와 결합한 인간이 자기 통제권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UPI 코리아, 소니 픽쳐스 코리아

9월 6일(목) 개봉하는 ‘업그레이드’는 불의의 사로고 전신 마비가 된 그레이(로건 마샬 그린)가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천재 과학자가 개발한 ‘스템’은 전신이 마비된 그레이를 걷게 하고 그의 신체 능력을 한계 이상으로 끌어올려 말도 안 되는 일들을 가능하게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스템의 능력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다.

10월 3일(수) 개봉하는 ‘베놈’은 에디 브록(톰 하디)과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공생하며 서로를 지배하려하는 이야기다. 거대 기업의 실험체로 이용되고 있던 심비오트는 기업의 뒤를 캐던 기자 에디 브록을 공격해 그를 숙주로 삼는다. 이 둘의 결합체가 베놈이다. 강한 힘을 얻게 된 에디 브록은 악한 존재만 상대하려 하지만, 난폭한 베놈은 힘을 주체하지 못한다.

스템과 심비오트 모두 인간 주인공과 결합해 엄청난 능력을 부여한다. 이후 통제 불능상태로 이끌고 가는 것까지 비슷한 모습이다.

# 로건 마샬 그린, 톰 하디 아니야?

로건 마샬 그린과 톰 하디의 닮은 꼴 외모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사진 UPI 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로건 마샬 그린과 톰 하디의 닮은 꼴 외모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사진 UPI 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업그레이드’의 예고편과 스틸이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상에는 ‘톰 하디가 출연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주인공 로건 마샬 그린의 외모가 톰 하디와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 로건 마샬 그린은 ‘프로메테우스’(2012)의 찰리 할러웨이,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쇼커 역으로 얼굴을 알린 76년생의 미국 배우다. ‘인셉션’(2010)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2012) 등으로 톰 하디가 먼저 얼굴을 알렸지만, 로건 마샬 그린이 77년생인 톰 하디보다 한 살이 많으니 톰 하디가 그를 닮은 셈이다.

# 15세 이상 관람가, 완전 환영! VS 완전 싫어!

관객들은 별도의 편집 없이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상영되는 ‘업그레이드’의 15세 관람가 소식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반면에 베놈의 팬들은 캐릭터의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나길 원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원하고 있다. 사진 UPI 코리아, 소니 픽쳐스 코리아
관객들은 별도의 편집 없이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상영되는 ‘업그레이드’의 15세 관람가 소식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반면에 베놈의 팬들은 캐릭터의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나길 원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원하고 있다. 사진 UPI 코리아, 소니 픽쳐스 코리아

두 영화의 관람 등급에도 상당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잔혹한 액션 시퀀스가 다수 포함된 ‘업그레이드’는 미국 개봉 시 R등급으로 개봉했다. 이는 한국의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 해당한다. 더욱이 지난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청소년 관람 불가로 상영된 터라, ‘업그레이드’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는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국내 개봉 버전은 북미에서 개봉한 버전과 동일하며, 한 장면도 삭제되거나 블러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놈’의 등급은 아직 공개 전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를 원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인간과 결합하는 심비오트의 특성과 그의 엄청난 괴력, 난폭한 성미는 화려하고도 잔혹한 액션을 기대케 한다. 더욱이 원작 코믹스 속 베놈은 나쁜 사람만 정의롭게 처단하려는 에디 브룩의 의도를 산산 조각내며 극악무도한 행동을 일삼는다. 팬들은 베놈의 능력과 잔인한 습성이 그대로 표현되길 고대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기대하고 있다.

소재와 주인공의 외모, 관람 등급에 대한 관심까지 닮은 ‘업그레이드’와 ‘베놈’은 각각 9월과 10월, 선선한 가을에 관객을 찾는다. 화려한 액션과 잔혹한 묘사로 기대를 모으는 두 영화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관련 기사

http://news.maxmovie.com/383490

http://news.maxmovie.com/383361

http://news.maxmovie.com/358494

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아시아트리뷴 l 06054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732, 세종빌딩 3층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