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을 향한 무서운 괴담, 할리우드도 긴장하는 까닭

2018-09-12 16:43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루머의 중심에 섰다. 탈세 혐의를 시작으로 감금설, 망명설 등 해괴한 소문들이 판빙빙을 향한다. 하지만 판빙빙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판빙빙을 둘러싼 괴담은 할리우드에까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 판빙빙은 누구?

'마이웨이'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판빙빙. 사진 SK플래닛, CJ엔터테인먼트
'마이웨이'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판빙빙. 사진 SK플래닛, CJ엔터테인먼트

판빙빙의 데뷔작은 중국 인기 드라마 ‘황제의 딸’(후난TV, 1998)이다. 금쇄 역으로 데뷔한 그는 뛰어난 미모와 재능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찬 성격 덕분에 팬들이 많다. 중화권의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2014년에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블링크 역으로 등장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1년 개봉한 ‘마이웨이’에는 쉬라이 역으로 출연했다. 강제규 감독의 연출작으로,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 판빙빙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뭉친 작품이다. 판빙빙은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하기도 했다.

# 이중 계약서, 판빙빙을 궁지로 몰다

거칠 것 없던 판빙빙의 입지는 2018년 5월을 기점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발단은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崔永元)의 SNS다.

“한 연예인이 출연작 계약서를 두 장 쓴다. 하나는 출연료가 1,000만 위안으로 표기된 계약서이며, 다른 하나는 6,000만(약 100억 원)으로 책정된 계약서다. 4일 동안 촬영장에서 일하고 받는 금액이다.”

구체적 이름이 명기되지는 않았으나, 정황상 판빙빙을 겨냥한 글이었다. 판빙빙 측은 추이융위안의 글에 대해 “유언비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었고, 중국 정부는 판빙빙에 대한 탈세 조사에 착수했다.

# 탈세가 실종설로 발전한 까닭

판빙빙을 향한 루머는 점점 불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판빙빙 측은 조용하다. 사진 영화 스틸
판빙빙을 향한 루머는 점점 불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판빙빙 측은 조용하다. 사진 영화 스틸

분명 판빙빙을 향한 혐의는 탈세였다. 그런데 어느새 상상을 초월하는 괴담들이 탈세 논란에 꼬리를 물었다. 현재 판빙빙이 감금되어있다는 추측부터 시작해서, 그가 주재원 비자로 미국에 망명 신청을 했다는 설도 등장했다. 또한 판빙빙이 위기에 처한 진짜 이유는 탈세가 아닌,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압력 때문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물론 판빙빙을 향한 루머들 중 사실로 확인된 것은 없다. 중화권 매체의 보도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 본토가 아닌 대만의 매체의 기사다. 그럼에도 소문은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판빙빙이 자신을 둘러싼 괴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활동 외에도 매일 같이 여러 일정에 참석하던 판빙빙은 8월 초 이후 근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 판빙빙 괴담, 할리우드에도 빨간불

탈세 혐의로 궁지에 몰린 판빙빙, 그 파장은 할리우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영화 스틸
탈세 혐의로 궁지에 몰린 판빙빙, 그 파장은 할리우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영화 스틸

중화권 톱스타를 둘러싼 스캔들은 할리우드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판빙빙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후 할리우드에서도 활동 중이다. 그의 차기작은 ‘355’다. 세계의 평화와 질서를 위협하는 집단에 맞서는 여성 스파이들의 활약을 담는다.

‘355’는 전 세계 톱스타들이 함께 출연한다. 판빙빙 외에도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오, 마리옹 꼬띠아르 등이 캐스팅됐다. 하지만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발이 묶이면서, 영화 제작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화권 매체는 판빙빙을 대신해 장쯔이가 ‘355’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하기도 했다.

http://news.maxmovie.com/9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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