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넌’ 호불호 리뷰|이것이 수녀 귀신 클래스다 VS 무서운 거 빼면 시체

2018-09-13 16:38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 오프 작품 ‘더 넌’이 9월 13일(목)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됐다. ‘컨저링 2’(2016)의 수녀 귀신 발락(보니 아론스)이 악의 근원으로 나선다. 루마니아의 한 수도원에서 젊은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버크 신부(데미안 비쉬어)와 아이린 수녀(타이사 파미가)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발락이 지배하는 수녀원으로 향한다.

# GOOD!무서운 게 최고야! 클래스 증명하는 수녀 귀신

젊은 수녀가 자살한 수도원에서는 매일 밤 복도를 맴도는 수상한 수녀가 목격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젊은 수녀가 자살한 수도원에서는 매일 밤 복도를 맴도는 수상한 수녀가 목격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기자라는 생업이 아니었으면 절대 혼자 보지 않았을 영화. ‘더 넌’은 공포 영화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다. 적재적소에 활용한 가톨릭 요소와 소름 끼치는 사운드, 기묘한 카메라 워킹이 정신없게 멘탈을 뒤흔든다. 알찬 구성에 감탄하기도 잠시, 다 필요 없고 정말 무섭다. 지옥에 와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더 넌’에는 오늘 밤 꿈에서 만날 명장면들도 넘쳐난다. 현재 공포 장르 영화에서 최종 보스로 꼽히는 발락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다. 검은 수녀복 차림의 발락은 끔찍한 방법으로 생명을 위협한다. 그 방법 또한 각양각색이라 계속해서 깜짝 놀라는 재미가 있다.

# BAD!무서우면 장땡! 이게 다야? . 이게 다야.

영화가 끝나고 나면 내용보다는 무서움만이 남는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가 끝나고 나면 내용보다는 무서움만이 남는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정말 무섭다. 하지만 이게 다다. 몰아치는 공포감에 줄거리를 따라가기가 어렵지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한 내용이 없으니까. 인간과 수녀 귀신 발락의 대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무서운 장면을 빼면 시체나 다름없다. 대신 러닝타임 대부분이 무서우니 아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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