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 | 괴수의 위력 발휘 못한 ‘더 프레데터’ 아쉬운 1위

2018-09-17 11:23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셰인 블랙 감독의 괴수 SF ‘더 프레데터’가 9월 셋째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공포영화 ‘더 넌’은 전 세계수입 2억 달러를 돌파했다.

더 프레데터아쉬운 오프닝 스코어

‘더 프레데터’가 개봉 첫 주에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봉 첫 주말 수입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더 프레데터’가 개봉 첫 주에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봉 첫 주말 수입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더 프레데터’ 개봉 성적은 2,400만 달러다. 지난주 1위 ‘더 넌’ 주말 수입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더 프레데터’는 특수 부대원과 진화생물학자, 범죄 전력이 있는 전직 군인들이 치명적으로 진화한 외계 빌런 프레데터와 사투를 벌이는 괴수 SF 영화다. 30여 년 전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1987)로 시작된 전설의 시리즈 리부트 영화다.

8년 전에 개봉한 ‘프레데터’(2000)와 비교하면, ‘더 프레데터’는 개봉관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개봉 첫 주 수입은 더 낮게 나타났다. ‘아이언맨3’(2013)의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았으나, 시리즈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사그라들어 괄목할 만한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2주 연속 1위는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주 북미에서는 케이트 블란쳇, 잭 블랙 주연의 코믹 판타지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가 개봉한다.

더 넌’, ‘애나벨제치며 흥행

‘더 넌’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애나벨’(2014)의 북미 흥행 성적을 제쳤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더 넌’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애나벨’(2014)의 북미 흥행 성적을 제쳤다.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더 넌’ 개봉 2주 차 주말수입은 1,820달러다. 전 세계에서는 1억 달러 더 추가했다. ‘더 넌’ 전 세계 수입은 2억 2,867만 6,325달러다.

‘더 넌’ 북미 누적 수입은 8,507만 6,325달러다. 개봉 2주 만에 컨저링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다섯 편 중 흥행 4위를 기록했다. ‘애나벨’(2014)을 제쳤다.

새로 개봉한 범죄극 두 편, ‘어 심플 페이버’와 ‘화이트 보이 릭’이 나란히 3위와 4위로 출발했다. ‘어 심플 페이버’는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 폴 페이그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다.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화이트 보이 릭’은 매튜 맥커너히 주연작이다. 실제로 1980년대에 등장한 FBI 역사상 최연소 밀고자가 주인공인 범죄 드라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개봉 5주 차 주말 780만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관련 기사

http://news.maxmovie.com/383933

http://news.maxmovie.com/384086

채소라 기자 / sssollla@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36 3층 ㈜미디어윤슬
      대표전화 02-2039-2293 | 팩스 02-2039-2925
      제호 맥스무비닷컴 | 등록번호 서울 아02730 | 등록일 2013년 7월11일
      발행·편집인 윤여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해리
      Copyright ⓒ MediaYunseul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