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 | 10월 첫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2018-10-01 10:5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실화 소재 영화로 유가족과 배급사 양측이 상영 여부를두고 갈등을 빚은 ‘암수살인’이 10월 3일(수) 개봉한다.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암수살인’은 득표율 52.2%로 이번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 1위로 꼽혔다. 빌런 히어로로 변신한 톰 하디 주연의 베놈’이 2위를 이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3위다.

1암수살인감독 김태균 | 출연 김윤석, 주지훈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암수 살인’을 자백한 살인범과 그 사건들을 파헤치는 형사의 밀도 높은 심리극. 차분하면서 강렬하다. 회유와 협박이 오가는 ‘밀고 당기기'는 기존 한국 범죄 영화의 통념을 깨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집념의 형사를 보여준 김윤석과 희대의 살인범으로 변신한 주지훈의 연기 대결 또한 흥미진진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에 소개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2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출연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은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와 공생하며 베놈이라는 이름의 영웅이자 악당으로 거듭난다. 가공할 능력을 가진 심비오트와 이를 주체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대결이 흥미롭다. 몸을 공유하는 두 자아의 가치관 대립도 신선함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 자유자재로 신체를 변형하는 베놈의 변신과 액션은 화끈한 쾌감을 준다.

3 곰돌이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 | 출연 이완 맥그리거, 헤일리 앳웰

각박한 회사 생활에 지쳐가는 크리스토퍼 로빈(이완 맥그리거). 어른이 된 로빈 앞에 뚝 떨어진 봉제인형 곰돌이 푸(짐 커밍스). 둘의 모험이 동심과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전한다. 일과 일상 생활의 균형을 잃은 어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위로한다. 단순하지만 삶의 철학을 곱씹게 하는 곰돌이 푸와 인형 캐릭터들은 미치도록 사랑스럽다. ‘정글북’(2016) ‘미녀와 야수’(2017)에 이어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

4위 '토이 무비: 미래대모험'감독 게리 왕 l 목소리 출연 남도형, 윤아영, 서원석, 김성화

기억상실증 로봇 타임봇과 토이 친구들의 모험담. 타임봇은 자신이 온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따따따맨을 찾아 나선다.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흥미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 이야기의 조화가 돋보인다.

 5위 '너는 여기에 없었다' 감독 린 램지 l 출연 호아킨 피닉스, 예카테리나 삼소노프

자살을 꿈꾸는 살인청부업자가 유력 정치인의 딸 납치 사건을 해결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무미건조한 삶을 살던 킬러는 사라진 소녀와 얽히면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청부업자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 심리묘사가 일품인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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