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애마 ‘범블비’를 거쳐간 신·구 드라이버

2018-10-01 17:14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중심은 인간, 그리고 옵티머스 프라임이다. 하지만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귀염둥이는 누가 뭐래도 범블비가 아닐까 싶다. 말도 못 하고 빛나는 눈동자도 없지만 귀여움만은 장화 신은 고양이 저리 가라다. 올겨울 우리의 노랭이 범블비가 새로운 주인과 함께 스핀 오프 ‘범블비’로 돌아온다. 노랭이를 거쳐 간 운전자들을 되짚어본다.

# 1~3찰떡 케미, 샘 윗윅키

샘 윗윅키를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는 ‘트랜스포머’(2007)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트랜스포머 3’(2011)까지 총 세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샘 윗윅키를 연기한 샤이아 라보프는 ‘트랜스포머’(2007)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트랜스포머 3’(2011)까지 총 세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평범한 고등학생 샘 윗윅키(샤이아 라보프)는 노란색 중고차를 선물 받는다. 고물인 줄 알았던 이 차가 알고 보니 트랜스포머 범블비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친구가 된 샘 윗윅키와 범블비의 오토봇 일당은 3편 ‘트랜스포머 3’까지 이어지는 전쟁에 함께 나서며 지구를 지켜낸다.

범블비는 샘의 보디가드처럼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그를 구해낸다. 자동차일 때는 또 얼마나 멋진지. 결정적 타이밍에 나타나 샘의 기를 살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샘 윗윅키의 헌신도 만만치 않다. 그는 순수함과 백치미를 오가는 범블비를 살뜰하게 보살핀다.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떼레야 뗄 수 없는 샘 윗윅키와 범블비는 ‘트랜스포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콤비다. 샤이아 라보프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하차하면서 아쉽게도 둘의 인연은 끝이 났다.

# 4~5아버지 감성, 케이드 예거

케이드 예거 역의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2017)에 출연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케이드 예거 역의 마크 월버그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2017)에 출연했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전편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위험 요소 취급을 받게 된 트랜스포머. 오토봇은 물론 관련된 모든 이들이 세상으로부터 꽁꽁 숨었다. 샘 윗윅키도 마찬가지. 죽었는지 구금되었는지 모를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4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새로운 인간을 소환한다. 또 평범한! 고물상이자 발명가인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는 부품을 꺼내 쓸 작정으로 낡은 트럭을 구입한다. 이럴 수가, 알고 보니 이번에는 옵티머스 프라임! 부상을 입고 은둔해온 옵티머스 프라임이 깨어나자 오토봇들이 집결하고 다시 전쟁이 시작된다.

주인공이 아버지 세대이기 때문인지, 차세대 드라이버 케이드 예거는 범블비보다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더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스코트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범블비는 많은 오토봇 중 하나 또는 신 스틸러 정도로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의 범블비는 자신의 역할에 소홀하지 않는다. 언제나 인간의 편에 서서 그들을 안전하게 지킨다.

# 스핀 오프 범블비첫 번째 친구, 찰리

범블비의 새로운 드라이버로 낙점된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지랄발광 17세’(2017)에서 엉뚱한 십대 소녀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범블비의 새로운 드라이버로 낙점된 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지랄발광 17세’(2017)에서 엉뚱한 십대 소녀를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인기가 무색하게 시리즈에서 입지가 작아진 범블비. 아쉬움을 달래줄 단독 영화가 12월 개봉한다. ‘범블비’는 1987년, 과거를 배경으로 한다. 열여덟 살 소녀 찰리(헤일리 스테인펠드)는 이번에도 평범한 자동차인 줄 알았던 범블비를 우. 연. 히. 발견한다. 지구에서 피신 중인 범블비는 찰리와 교감하며 지구 생활에 적응해간다.

찰리는 범블비가 지구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이자 그의 이름을 지어준 인간이다. 음성 기능이 고장 난 그에게 음악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법을 알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편의 주인공들처럼 위기를 함께하는 것은 물론, 범블비에게 큰 의미가 있는 인물로 묘사되어 둘의 여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는 범블비의 첫 번째 여성 드라이버이기도 하다. 샘 윗윅키의 여자친구들이나 케이드 예거의 딸이 범블비와 함께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관계는 주인공을 통해 맺어졌을 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도 100% 범블비와 함께 성장할 찰리. 그가 범블비의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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