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얼굴이 등장했다. 올해 ‘블랙 팬서’를 잇는 검은 히어로의 단독 데뷔 영화, ‘베놈’이다. 아직은 다소 낯설다고 느낀다면, 세 가지만 예습하고 ‘베놈’을 관람하자.
# 베놈은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다
베놈은 ‘스파이더맨’ 원작 시리즈에서 손꼽히는 인기 악당이다. 그 인기에 힘입어 무려 단독 영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데뷔하게 됐다. 사실 베놈이 영화에 등장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3’에서 스파이더맨(토비 맥과이어)을 숙주 삼은 아주 강력한 빌런으로 나온 적 있다.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되는 ‘베놈’의 이야기는, ‘스파이더맨 3’의 내용과 같다. 다만 이제 선과 악이 공생하는 그 복잡한 캐릭터를 마블 세계관에서 한층 깊이있게 만날 수 있게 됐다.
# 잔인한 영화일 수밖에 없는 베놈의 특징
베놈은 외형과 특징 모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베놈의 솔로무비는 잔인한 공포 스릴러 영화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베놈은 마블 코믹스에서도 독자들이 무서워할 만한 악역 캐릭터가 필요해 탄생했다. 키는 2미터가 넘고 검은색 피부와 괴력을 발휘하는 근육질의 몸을 가졌다. 날카로운 이, 커다랗고 흰 눈, 180도로 펼쳐지는 턱, 자유자재로 활동이 가능한 긴 혀까지. 외형 자체가 섬뜩하다. 특히 긴 혀로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먹어 치운다. 베놈은 ‘스파이더맨 3’에서와 다르게, ‘베놈’에서도 인간처럼 말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 믿음직한 톰 하디, MCU 입성하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2017)에서 다소 짧게 등장해 아쉬움을 남겼던 톰 하디. 이제는 톰 하디를 마블 시리즈에서 계속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톰 하디는 선한 인간이자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룩과 분노에 특화된 베놈을 연기한다. 톰 하디는 극 중 통제하기 어려운 힘을 조율해가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서 맡은 빌런 베인 역이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6) 등 그의 대표작만 살펴봐도 베놈 역의 적임자다. 강렬한 캐릭터를 책임져온 톰 하디의 마블 입성은 팬들에게 여러모로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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