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인터뷰도 좋고, 리뷰도 좋다. 하지만 숫자보다 정확한 건 없다. 맥스무비의 20년 숙성 데이터로 톰 하디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봤다. 톰 하디가 얼굴을 가리든 안 가리든, 그의 출연작은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10월 10일 기준)
# 19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톰 하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2001)으로 데뷔했다. 이후 ‘톰 하디의 도망자’ ‘스타트렉 10: 네메시스’ ‘레이어 케이크’(2004) ‘미노타우르’(2006)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2010년부터는 ‘인셉션’(2010)을 시작으로 매해 부지런히 관객을 찾았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 ‘로크’(2013) ‘더 드롭’(201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덩케르크’ 그리고 ‘베놈’ 등 오리지널과 중복으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블랙&크롬’(2015)을 제외한 톰 하디의 출연 영화는 모두 19편이다.
# 최고 흥행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

톰 하디의 최고 흥행작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관객수 639만 명을 돌파한 베트맨(크리스찬 베일)의 마지막 이야기다. 톰 하디는 마스크를 쓴 강력한 빌런 베인 역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베인 이후로 톰 하디가 얼굴을 가리고 나온 영화들이 흥행하면서, ‘톰 하디가 얼굴을 가리고 나오면 뜬다’라는 독특한 속설이 생겨났다.
# 크리스토퍼 놀란과 케미 뿜뿜

톰 하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덩케르크‘ 등 무려 세 작품을 함께했다. 모두 흥행에도 성공했으며 톰 하디 필모그래피에도 한 획을 그은 알짜배기 영화들이다. 세 편의 평균 평점만 8.5점, 누적 관객은 1,511만 8,956명이나 된다.
# 배우 랭킹 168위

톰 하디는 작품별 누적 관객으로 본 순위에서 168위를 차지했다. 해외 배우 중에서는 49위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괄목할 만한 관객수를 기록한 톰 하디 출연작은 ‘인셉션’이다. 이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처음 만나 59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이후 톰 하디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굵직한 대표작을 선보였다. 톰 하디는 현재까지 강력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 평균 157만 명이 톰 하디의 출연작을 본다
톰 하디는 평균 1,574,727명의 관객을 끌어모은다. 흥행작 외에도 흥미로운 출연작들이 소소하게 관객을 모았다. 얼마 전 윤종빈 감독의 ‘공작’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8만 명 정도, 쌍둥이로 1인 2역에 도전한 ‘레전드’(2015)는 관객 약 180만 명이 봤다. 톰 하디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로맨틱 코미디가 가미된 ‘디스 민즈 워’(2012)는 약 87만 명을 모았다.
# 누적관객수 2명(?)인 출연작이 있다

‘톰 하디의 도망자’는 톰 하디가 데뷔한 이듬해에 제작된 영화다. 국내에는 2013년 2월에 개봉한 전쟁영화다. 톰 하디가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에 국내에 상륙한 영화라서, 국내 제목에 톰 하디가 전면에 드러났다. 이 제목은 원제도 전혀 상관없으며, 정작 영화 촬영 당시 신인이었던 톰 하디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톰 하디의 도망자’는 맥스무비 DB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모두 관객 2명으로 기록되어 눈길을 끈다.
# ‘덩케르크’ 넘어설 최근작 ‘베놈’

톰 하디의 최근작 ‘베놈’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베놈’의 누적관객수는 260만 4,320명이다. 279만 명을 돌파한 전작 ‘덩케르크’와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관련 기사
http://news.maxmovie.com/385156
http://news.maxmovie.com/384991
http://news.maxmovie.com/384961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