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스 엔드’ 호불호 리뷰 | 전쟁터 생활 간접 체험 VS 고요해서 충격

2018-11-30 11:15 채소라 기자

[맥스무비= 채소라 기자]

저니스 엔드 11 28() 개봉했다. ‘저니스 엔드 1 세계대전의 최전방 대피호를 배경으로, 영국군 3인이 보내는 최후 4일간의 일상생활을 담는다. ‘ 비포 ’(2016) 얼굴을 알린 클라플린,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2016) 에이사 버터필드, ‘어벤저스시리즈에서 자비스를 연기한 베타니가 각기 다른 계급의 군인 역할로 모였다.

# GOOD!군인들의 일상, 참신해!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총, 포탄 소리보다 ‘오늘 뭐 먹지?’라는 대사가 더 많이 나온다. 전장의 일상생활을 그린 참신한 전쟁 영화다.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에 군인들이 인간으로서 느끼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생생하게 와 닿는다. 농담도 오가지 않지만 그렇다고 긴박하게 돌아가지도 않는 대화 장면들 속에 묵직한 중압감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 등장하는 10분 남짓한 전투 신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다. 잔잔했던 영화에 배신감이 들 정도다. 포탄과 총성이 난무하는 수많은 전쟁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강렬한 충격요법을 맛볼 수 있다.

# BAD!고요해도 너무 고요해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이러려고 전쟁영화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주요 배경도 지하에 땅굴처럼 파놓은 참호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안에서 눈빛을 맞추며 조금씩 다투거나 식사하는 달그락 소리가 대부분이다. 전쟁터의 새로운 국면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답답할 정도로 조용한 전쟁영화는 낯설게 느껴진다.

# 극장에서 볼까? YES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사진 스톰픽쳐스코리아

반드시 방해 요소가 없는 곳에서 봐야 한다. 영화보다 더 고요한 극장이 가장 적당하다. 감정선을 세심하게 짚는 영화인만큼 면밀한 감상의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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