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조정석이 송강호에 깜짝 놀란 까닭

2018-12-15 13:57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조정석이 '마약왕'으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1970년대 밀수꾼에서 마약왕이 된 이두삼(송강호)의 일대기다. 조정석은 강직한 검사 김인구 역이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에서 정상인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과, 정의는 승리한다는 카타르시스가 그의 손에 달려있다.

# 조정석이 첫눈에 반한 영화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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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은 이야기의 힘 덕분에 출연을 결정했어요. 등장인물들이 꽤 많이 나오거든요. 그게 되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만화 시리즈를 한 편 보는 느낌이랄까? 재미있었어요."

# 조정석을 놀라게 한 송강호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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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사회의 악이잖아요. 배우로서도 직접 할 수 없는 일이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서 연기를 해야 합니다. '마약왕'에서 송강호가 그걸 하는 신이 있어요. 생경한 신을 표현하셔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강직한 검사에 담긴 소망

사진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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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는 거침없는 마약왕 이두삼의 유일한 적수다. 적폐들뿐인 당시 권력자들과는 대조적이다.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2015)에서도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우민호 감독은 "그런 검사는 내 판타지가 아니라, 실제로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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