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명대사 “탭댄스라는 거이 참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드만”

2018-12-23 13:30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12월 23일(일) 명대사는 흥겨운 휴먼 드라마 ‘스윙키즈’에서 골랐습니다. 주인공 로기수를 연기한 도경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꼽은 대사이기도 합니다.

‘스윙키즈’는 한국 전쟁 당시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다. 북한군과 남한군, 미군, 중공군 등 별의별 사람이 다 모인 곳이다. 전혀 다른 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탭댄스. 갖가지 이유로 탭댄스를 추게 된 스윙키즈 멤버들은 춤을 추며 행복을 느끼고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로기수는 쉽사리 댄스단에 합류하지 못한다. 북한군 사이 영웅으로 추앙받는 그는 미국 춤의 대명사인 탭댄스를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 여러 번의 부정 끝에 로기수는 “탭댄스라는 거이 참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드만”이라며 참았던 속내를 입 밖으로 꺼낸다.

예고편에도 등장한 이 대사를 도경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꼽았다. 로기수가 처음으로 속내를 드러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한국말을 모르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뿐이다. 누구도 그의 말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이념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대, 춤이 좋다는 로기수의 한마디에는 어마어마한 용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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