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부터 방탄까지, 2018년 씹어먹은 디즈니 활약상

2018-12-28 17:36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2018년, 눈에 띄게 활약한 배급사는 단연 월트디즈니다. 아홉 편의 영화를 배급하며 3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별 성적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영화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작이다. 관객들이 디즈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밖에 없다.

상반기는 디즈니가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디즈니의 첫 주자로 나선 ‘코코’가 351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사후세계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과 가족에 대한 진한 감동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블 새로운 히어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539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곧이어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극장가를 장악했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스물세 명의 히어로가 모인 만큼, 이견 없는 호응을 얻으며 1,121만 관객을 모았다.

5월 개봉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만이 씁쓸한 결과를 남겼다. 최종 성적은 21만 명으로 올해 국내 디즈니 배급 작품 중에서 가장 적은 관객을 모았다. 유독 한국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가 시들한 것을 감안해도 아쉬운 수치다.

7월 두 편의 영화를 내놓은 디즈니는 여러모로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전작 ‘앤트맨’(2015)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인 544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는 한국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다른 속편 영화 ‘인크레더블 2’도 303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쟁쟁한 기대작들과 경쟁한 애니메이션으로,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0년 만의 속편이지만 팬들의 기대를 부응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현대적 변화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고루 받았다.

가을과 겨울의 성적은 아쉬운 편이다. 개봉한 세 편의 영화 모두 100만 관객도 동원하지 못했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각각 익숙한 캐릭터와 유명 작품을 기반으로 했음에도, 이야기로는 생소한 탓에 관객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깜짝 흥행을 이뤄냈다. 가수 다큐멘터리로는 기록적인 흥행이다.

2018년 디즈니는 마블 히어로와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 2019년에도 디즈니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 ‘라이온 킹’ ‘알라딘’ 등의 실사 영화와 ‘토이 스토리 4’ ‘겨울 왕국 2’ 등 히트작의 속편,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마블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다.

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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