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의외의 얼굴들을 알려주마

2019-01-19 11:00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현빈이 하면 된다. 최근 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tvN)까지 성공시키며 장르 불문 '미다스의 손'임을 입증했다. 그런 현빈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얼굴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역린'(2014)과 '공조'(2017)가 성공하기 전, 스크린에서 현빈은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캐릭터만큼은 다양했다. 잘 알려지지 않아 희귀한 현빈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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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SBS, 2010)의 까칠한 재벌2세 김주원으로 잭팟을 터뜨리기 전, 현빈의 이미지는 모범생에 가까웠다. 스크린 데뷔작 '돌려차기'(2004) 민규 역이 대표적이다. 원칙주의자인 태권도부 주장이다. 이후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에서는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시골 학교로 전학간 문제아 재경 역을 맡았다. 김주원 신드롬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스크린에서 현빈의 행보는 의외성의 연속이었다. '나는 행복합니다'(2009)는 자신을 시험대에 올린 현빈의 섬세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현빈은 잔인한 현실에 지쳐 과대 망상증에 걸린 환자 만수 역으로 출연했다. 헝클어진 머리에 허름한 옷차림이라니. 수트가 잘 어울리는 현빈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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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멜로 영화 '만추'(2011)에서는 언어의 한계 극복과, 깊은 감정 연기에 모두 도전했다. '만추'는 짧은 휴가를 나온 중국 여자 애나(탕웨이)와 한국 남자 훈(현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 담긴 작품이다. 현빈은 대사의 90% 이상을 영어로 소화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에서도 도전은 계속됐다. 결혼 5년차 아내(임수정)의 외도를 묵묵히 받아들이는 남편 역시 현빈의 새로운 얼굴이었다.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던 현빈은 '역린'을 기점으로 흥행 배우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극적인 일생 때문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없이 재탄생한 정조가 바로 그가 맡은 역할이었다. 현빈은 정조를 역동적으로 해석해, 384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공조'와 '꾼'(2017)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스크린 속 현빈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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