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호불호 리뷰ㅣ 시간 순간 삭제 마법 vs 휴대폰은 아쉬워

2019-01-23 09:44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1월 25일(금) 공개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킹덤' 1부와 2부가 넷플릭스 컨퍼런스 'See What's Next: Asia'에서 언론에 선공개됐다. 1부와 2부를 통해 '킹덤'을 미리 들여다봤다.

# 시간 순간 삭제 마법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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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좀비물은 '부산행'(2016)을 기점으로 주류가 됐다. '킹덤'은 조선시대가 배경으로, 설정만 보면 '창궐'(2018)이 연상된다. 하지만 드라마는 일단 작가 놀음이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힘이 '킹덤'에서 십분 발휘됐다.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주지훈)이 굶주림에 지쳐 괴물이 된 백성과 마주하는 과정은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다. 또한 좀비를 단순한 공포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비극의 희생양으로 접근한 점이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끝까지 간다'(2014) '터널'(2016)의 연출자이기도 한 김성훈 감독의 속도감 있는 연출 역시 '킹덤'이 지루할 틈이 없는 비결이다.

# 이걸 휴대폰으로 봐야 한다니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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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미리 감상한 '킹덤'의 퀄리티는 웬만한 영화를 능가한다. 비밀을 품은 궁궐에서 시작된 이창의 여정은 역병의 근원지를 기점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으로 탈바꿈한다. 괴물이 된 자들이 만든 아비규환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세심하게 고른 컷들이 러닝타임 내내 눈에 들어온다. 조선의 좀비 디스토피아 '킹덤'은 작은 화면으로 보기에는 다소 아까운 작품이다. PC와 휴대폰이 주요 시청 기기인 넷플릭스가 '킹덤'의 유통 플랫폼이란 사실을 생각해보면 꽤 역설적인 상황이다. 되도록 큰 화면에서 소리를 키우고 보길 권한다.

☞ '킹덤'은 어떤 드라마?

이창은 전란이 휩쓸고 간 조선의 왕세자다. 권력에 눈에 먼 영의정 조학주(류승룡)는 이창을 반역자로 몰고 간다. 생사의 기로에 선 이창은 궐 밖을 나와 살 길을 도모한다. 이창은 자신이 살 길은 궁궐 안에 숨겨진 미스터리의 정체를 밝히는 것임을 알고, 왕을 진료했던 의원이 있는 지율헌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이창은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괴물이 된 백성들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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