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무비= 이지윤 기자] 올해로 갓 스무살이 된 배우 김향기. 2006년 아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통해 덕춘이로 대중들에게 제대로 이름을 각인시키며 쌍천만 배우 대열에 올랐다. 어떤 역할이든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그는 올해로 연기 경력이 13년 차다. 지금은 어엿한 숙녀가 된 배우 김향기의 뽀시래기 시절을 모아봤다.
# 마음이(2006)

포동포동한 볼살이 매력적인 7살의 김향기를 볼 수 있는 ‘마음이’(2006). 이 영화에서 정변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배우 유승호의 아역 시절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보다 더 귀여운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방울토마토(2007)

철거 직전의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며 살아가는 어렵고 고된 생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모습을 그린 ‘방울토마토’(2007)에서 여전히 귀여움을 뽐냈다. 이 영화에서 김향기는 64년이란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배우 신구와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 웨딩드레스(2009)

‘웨딩드레스’(2009)에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고운(송윤아)의 하나뿐인 딸 소라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송윤아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영화 속에서도 실제 모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 눈길(2015)

또 다른 잘 자란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과의 우정은 ‘여왕의 교실’(MBC, 2013)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대생으로 올해 19학번 새내기가 되는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2015)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오며 아역 배우에서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향기는 13일 개봉하는 ‘증인’을 통해 자폐증을 가진 소녀 지우 역을 맡아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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