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 볼까|2월 넷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2019-02-25 13:28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삼일절을 앞둔 2월 마지막 주, 유관순 열사의 삶을 조명한 ‘항거:유관순 이야기’가 관객들이 꼽은 기대작 1위에 올랐다.

1위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출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

 

3.1 만세 운동 이후 서대문 형무소 8호실에 수감된 유관순(고아성) 열사의 1년간의 이야기. 초인이 아닌 10대 소녀 유관순을 그려, 현실감을 더했다. 유관순과 8호실 여성 동료들의 끈끈한 연대 역시 눈에 들어온다. 덤덤한 흑백 화면에 담긴 뜨거운 용기가 3.1 만세 운동의 정신을 되새긴다.

2위 ‘더 와이프’감독 비욘 룬게|출연 글렌 클로즈, 조나단 프라이스

 

조안(글렌 클로즈)은 작가인 남편 조셉(조나단 프라이스)의 성공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마침내 남편이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된 인생 최고의 순간, 숨겨졌던 부부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난다.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이 차분하고도 서늘하게 펼쳐진다. 76회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글렌 클로즈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스스로 드러나기보다 묵묵히 헌신해야 했던 여성의 헌신이 비통하다. 

3위 ‘빠삐용’감독 마이클 노어|출연 찰리 허냄, 라미 말렉

 

46년 만에 돌아온 '빠삐용'. 찰리 허냄과 라미 말렉이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의 아성에 도전한다. 원작의 벽이 너무 높았기 때문일까. 영화는 시종일관 원작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새로움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찰리 허냄과 라미 말렉의 연기는 눈여겨볼만하다.

4위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출연 정지훈, 강소라, 이범수, 민효린, 김희원

 

일제강점기 자전거 영웅 엄복동(정지훈)의 일대기가 영화로 재구성됐다. 엄복동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 드라마와, 애국단이 축이 된 독립투쟁기가 함께 펼쳐진다. 평면적인 캐릭터나 헐거운 전개는 아쉽지만, 거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자전차 경주는 짜릿하다.

5위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출연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김의성

 

결혼이 필요한 남자와 결혼이 싫은 여자는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감행한다. 하지만 결혼 준비를 물로 본 이 커플,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니다. 결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세대의 고민이 공감을 부르는 동시에 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따르지 않은 의외의 전개가 웃음을 준다. 김의성, 황보라, 조우진, 염정아 등 막강한 조연진도 풍성한 재미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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