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에 스며있는 90년대 향수의 모든 것

2019-03-10 10:40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캡틴 마블’의 배경은 1990년대다. 어벤져스는 물론 휴대폰도 없던 그때, 당시만 해도 우주적인 위협이 닥쳐올 줄 누가 알았을까? ‘캡틴 마블’에는 당시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90년대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 PC방과 구글 웹서핑 카페와 알타비스타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우주에서 온 캡틴 마블.(브리 라슨) 그는 기억 속 판초스바를 찾기 위해 웹서핑 카페를 찾는다. 지금의 PC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커다란 모니터와 20년 전 데스크톱도 캡틴 마블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사라진 검색 사이트, 알타비스타를 이용해 판초스바의 주소를 찾아내고야 만다. 구글의 기세에 눌린 알타비스타는 야후에 흡수된 후 폐쇄되었다.

# USB와 윈도우 10 CD-ROM과 윈도우 95

캡틴 마블의 과거가 담긴 중요한 음성 파일, USB가 아니라 CD 안에 담겼다. 데스크톱 CD-ROM을 통해 과거를 꺼내려는 순간, 회색빛 윈도우 화면 위로 로딩 창이 나타나며 큰 웃음을 준다. 심지어 윈도우 95 버전이다. 90년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최첨단 자동차 픽업트럭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곳곳에 등장하는 클래식 카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90년대를 주름잡은 포드 픽업트럭과 클래식 오토바이가 반가움을 더한다. 자동차의 컬러풀한 색감은 두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90년대 미국의 거리와 어우러지며 레트로 분위기를 완성한다.

# 스트리밍 서비스 VHS 비디오

캡틴 마블이 불시착하는 바로 그 장소다. DVD도 보기 힘든 요즘, VHS 비디오 가게라는 설정만으로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적인 줄 알고 공격한 것은 바로 ‘트루 라이즈’(1994)의 입간판. 94년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액션 영화다.

# 세련된 후크 송 흥겨운 레트로 팝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캡틴 마블’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단연 음악이다. 솔트 앤 페파의 ‘Whatta Man’과 노 다웃의 ‘Just A Girl’ TLC의 ‘Waterfalls’ R.E.M.의 ‘Man On The Moon’까지, ‘캡틴 마블’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시대의 분위기를 가득 담은 90년대 인기곡이 가득하다. 그중 최고는 너바나의 ‘Come As You Are’다. ‘캡틴 마블’의 캐릭터와 각성 서사, 폭발적인 액션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관련 기사

http://news.maxmovie.com/394157

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