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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떻게 '캡틴 마블'에까지 등장하게 되었을까?

2019-03-12 17:00

[맥스무비= IGNKOREA 기자] ※ 아래에는 영화 '캡틴 마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블은 인피니티 스톤에서 벗어날 수 없나 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보다 20년 전이 배경인 '캡틴 마블'에 인피니티 스톤중 하나인 테서랙트가 등장했으니 말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사건이 일어나기 전, 캐럴 댄버스를 괴롭힌 건 단 하나의 인피니티 스톤, 스페이스 스톤이었다. '캡틴 마블'의 배경인 1990년대 당시, 큐브 안에 갇힌 스페이스 스톤은 "테서랙트"라고 불렸는데, 이 테서랙트의 영화 출연이 몇몇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테서랙트가 그 당시 등장하는 게 말이 되는 걸까? 쉴드(S.H.I.E.L.D.)는 어떻게 테서랙트를 얻은 걸까? 마-벨(아네트 베닝)은 어떻게 테서랙트를 손에 넣었을까?

마블의 실수인가 싶었지만, '캡틴 마블'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테서랙트의 과거 행적을 소개하는 게 맞았고,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아래에서 테서랙트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본다.

 

# 탄생, 그리고 아스가르드

스페이스 스톤은 옛날 옛적, 우주가 존재하기도 전에 만들어진 6개의 인피니티 스톤중 하나다. 이후 스페이스 스톤은 테서랙트에 담겨 아스가르드에 이르렀고, 오딘의 보물고에 보관된다.

그러나 이 강력한 물건은 모종의 이유로 지구에 도달하고, 여러 세대 동안 노르웨이 퇸스베르그에 숨겨진다.

# 영화 '퍼스트 어벤져' (2011)

1942년, 전설의 보물을 찾아 헤매던 레드 스컬이 퇸스베르그에서 테서랙트를 발견한다. 그는 테서랙트의 힘을 이용해 자신이 이끄는 빌런 조직 하이드라(HYDRA) 요원들의 무기를 개량하고,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낸다. 하지만 레드 스컬은 1945년 캡틴 아메리카와의 전투 중 감히 테서랙트를 맨손으로 집었다가 그만 테서랙트의 희생자가 되고 만다. 빌런을 알아본 건지, 테서랙트는 레드 스컬을 우주 저편 보르미르 행성으로 보내버렸고, 그곳에서 그는 또 다른 인피니티 스톤인 소울 스톤을 지키게 된다.

지난 2012년, '퍼스트 어벤져'에서 레드 스컬을 연기한 배우 휴고 위빙은 "다시 맡고 싶은 역은 아니다"라고 말한 적 있다. 그가 연기를 하든 다른 배우가 연기를 하든, 레드 스컬이 여전히 보르미르에 있다는 건 변함이 없다.

한편, 테서랙트는 캡틴 아메리카가 (실제로는 가사상태에 빠진 것이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던 당시 북극해 해저에 떨어지고 말았다. 테서랙트는 캡틴 아메리카를 찾던 하워드 스타크에 의해 발견되었고, 하워드는 테서랙트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이 연구는 하워드가 훗날 아들 토니를 살릴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언맨 2'(2010)에서 토니는 아크 리액터 속 팔라듐 중독으로 인해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었다)

# 영화 '캡틴 마블'(2019)

하워드 스타크에게 발견된 후로 수십 년이 흘렀고, 테서랙트는 쉴드와 미국 우주항공국의 일급 기밀 계획인 '페가수스'(P.E.G.A.S.U.S) 프로젝트에 이용된다. 마-벨(Mar-Vell)로 알려진 크리족 과학자 웬디 로슨(아네트 베닝) 박사가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테서랙트를 동력원으로 하는 광속 엔진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벨은 엔진을 테스트하던 중 크리족 정예 부대 스타포스에 의해 사망하게 되고, 마벨과 함께 있던 미 공군 파일럿 캐럴 댄버스는 중상을 입고 만다. 그리고 폭발한 광속 엔진에서 터져 나온 에너지가 캐럴의 몸에 흡수된다.

테서랙트는 마-벨이 사망하고 나서 몇 년 동안 지구 주변을 도는 그녀의 우주선 안에 숨겨져 있었다. 영화 클라이막스에서 캐럴과 닉 퓨리는 테서랙트를 찾았고, 그들과 함께 있던 외계 고양이 구스가 테서랙트를 삼켜버린다. 그리고 쿠키 영상에는 구스가 퓨리의 책상 위에 테서랙트를 토해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히 우주의 힘이 깃든 헤어볼이었다.

# 영화 '토르: 천둥의 신'(2011)

퓨리의 팀은 구스가 테서랙트를 토해낸 후 몇 년 동안 페가수스 프로젝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토르: 천둥의 신'쿠키 영상에서 퓨리는 과학자인 셀빅 박사(스텔란 스카스가드)를 불러다 테서랙트를 보여주고, 그 비밀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냐고 묻는다. 누군가는 지구에 나타난 전쟁 신들을 본 퓨리가 그렇게 행동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그 당시 셀빅은 이미 로키의 수하에 있었기 때문에, 과학자를 데려오는 퓨리의 행동은 결코 좋지 못한 게 되어버렸다.

# 영화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시점에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들을 찾고 있었고, 그는 스페이스 스톤이 든 테서랙트를 찾아오라며 로키를 지구로 보낸다. 이로 인해 처음으로 어벤져스가 모이게 된다!

셀빅 박사는 테서랙트의 힘을 이용해 뉴욕 상공에 포털을 열었고, 이곳을 통해 로키의 치타우리 군대가 침입하게 된다. 그래도 어벤져스의 복수는 성공적이었고, 특히 블랙 위도우가 또 다른 인피니티 스톤, 로키의 셉터 안에 들어 있던 마인드 스톤을 이용해 포털을 닫으면서 더 이상의 아스가디안 침공은 막을 수 있었다.

뉴욕 사태를 겪은 토르는 테서랙트를 아스가르드에 돌려보내지만, 이는 역시 얼마 가지 못한다.

#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2017)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테서랙트는 바로 '토르: 라그나로크'로 이어진다. 파이어 데몬 수르트와 싸우던 중 로키는 오딘의 보물고를 찾고, 테서랙트를 본 그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타노스가 로키, 토르와 싸우는 것으로 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게 어떤 사건인지는 불분명하다. 아스가르드에서 테서랙트를 훔친 로키는 '장난의 신'다운 모습으로 타노스에게 기습을 가했으나 실패했고, 타노스의 손에 생을 마감한다. 그렇게 스페이스 스톤은 타노스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노스는 손가락을 탁! 하고 튕긴다.

 

※ 본 기사는 IGN 코리아에서 기고한 글입니다.

http://news.maxmovie.com/3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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