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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주차장·마녀 소굴, 공포물의 키워드는 장소의 비밀

2019-03-13 11:58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한국 영화의 거센 바람이 지나간 극장가, 히어로 무비가 선전하는 가운데 틈새시장을 공략할 공포 영화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공포라는 장르는 같지만, 소재는 모두 달라 골라보는 재미만은 넘칠 듯하다. 다 같은 공포라 할 수 없는 이유? 바로 장소에 숨겨진 비밀 때문이다.

어스
휴가지로 떠난 가족의 이야기다. 바닷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네 명의 가족 앞에 그들과 똑같이 생긴 네 사람이 나타나며 알 수 없는 공포감이 찾아온다. 생김새는 물론 생각까지 같은 사람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섬뜩하다.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공포감을 줄 것이다.

이스케이프 룸
출구가 없는 6개의 방, 힌트를 찾아야만 빠져나갈 수 있다. 상금이 걸린 방 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게임의 실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화염으로 휩싸인 방부터 독가스가 살포되는 방까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살인 게임이 어깨를 움츠리게 한다.

공포의 묘지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 죽은 딸을 이곳에 묻자 딸이 살아 돌아왔다. 사랑하는 딸이 공포의 대상으로 돌변하며 가족을 위협한다. 공포의 대가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죽은 자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서스페리아
유서 깊은 발레 학교가 사실은 마녀들의 소굴로 밝혀지며 기괴한 일들이 일어난다. 소름 끼치도록 아름다운 미장센과 광란에 빠져가는 공연이 음산한 분위기를 만든다.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1997년 작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커버했다.

프로디지
이번에는 평범한 가정이다. 천재 소년 마일스(잭슨 로버트 스콧)가 폭력적으로 변해가자 가족들은 최면 치료를 감행한다. 이후 가족들은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던 소년에게 연쇄 살인마의 영혼이 빙의되었음을 알게 된다. 순수한 소년의 몸에 깃든 살인마의 영혼이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든다.

왓칭
일상 속 장소,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납치와 탈주에 대한 이야기다. 낯선 시선으로부터 위협을 느끼는 주인공에게 CCTV는 더 이상 안전장치가 아닌 공포의 대상이다. 도망칠 수 없는 감시자의 시선으로부터 피할 곳을 찾는 인물의 심리가 몰입도 높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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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axmovie.com/394529

유현지 기자 / jinn8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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