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어려웠던 세월호 소재, 이선균은 왜 출연했을까

2019-03-24 10:00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아저씨’(2010)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은 공개와 동시에 또 다른 요소로 이목을 끌었다. 범죄 영화라는 틀 안에 녹여낸 세월호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예상한 논란이었음에도 투자부터 개봉까지 ‘악질경찰’의 발걸음은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많은 배우들이 거절한 배역을 선뜻 받아들인 이는 이선균. 고난이 예상되는 작품이었지만 감독의 진심이 이선균을 움직였다.

악질경찰은 어떤 영화?

돈을 최고로 여기며 살아온 악질적인 경찰 조필호(이선균)는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려 한순간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 사건의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전소니)를 찾아낸 그는 미나가 가진 큰 상처를 마주한다. 양심 없이 살아온 어른이 세월호 참사 이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 사람들을 만나며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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