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어벤져스와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승부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펼쳐진다. 인피니티 워 이후 많은 히어로들이 희생된 가운데, 살아남은 원년 멤버들이 그들의 복수에 나선다. 길고 긴 여정을 함께하고 이제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둔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의 변천사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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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metaslider id="395431"]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10년의 세월을 지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히어로로 변화했다. 언제나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그의 얼굴이 점차 진중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언맨의 가장 큰 변화는 슈트. 마크 시리즈로 불리는 그의 슈트는 마크 1부터 35까지 진화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는 새로운 슈트 마크 85가 등장한다. 갑작스럽게 건너뛴 숫자는 아이언맨이 타노스와의 결전을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했는지를 말해준다.
캡틴 아메리카[metaslider id="395766"]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슈퍼 솔져라는 특성에 걸맞게 큰 외모 변화는 없었다. 두 가지를 꼽자면 수트와 수염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에서 어두운 계열의 스텔스 슈트를 입고 등장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는 긴 은둔 생활을 깨고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캡틴 아메리카는 수염을 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전의를 다진다. 또한 그가 스텔스 슈트를 입은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르[metaslider id="395767"]
천둥의 신이자 아스가르드의 통치자, 지구의 수호자로 드라마틱한 삶을 사는 토르는 우주 곳곳을 누비며 막강한 상대들과 겨뤄왔다. 그간 토르의 변화는 헤어스타일로 대표된다. 금빛 단발머리로 첫 등장한 이후 각 영화마다 머리를 기르고 묶고 자르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토르: 라그나로크’(2017)에서는 오랫동안 고수해온 긴 머리를 자르는 것은 물론,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무기 묠니르를 잃고 한 쪽 눈을 뽑히기까지 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토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얻은 눈알과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를 장착한 모습이다.
블랙 위도우[metaslider id="395768"]
러시아 출신의 스파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아이언 맨 2’(2010)에서 첫 등장한 이후 다양한 MCU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블랙 위도우의 특징은 붉은색 머리와 몸에 딱 붙는 슈트. 캡틴 아메리카와 마찬가지로 시빌 워 사태 이후 은둔하던 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백금발 단발머리로 등장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원래의 붉은 머리로 돌아온 블랙 위도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헐크[metaslider id="395769"]
헐크(마크 러팔로) 또한 변함없는 모습으로 어벤져스와 함께 해왔다. 시도 때도 없이 초록빛 괴물로 변하는 자신에 자괴감을 느낀 그는 어벤져스를 떠나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행방불명된 헐크의 행방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드러난다. 투구를 쓰고 검투사가 된 헐크, 이 독특한 변신에 관객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또 다른 인격 브루스 배너로 돌아온 헐크는 더 이상 자신을 드러내지 않게 된 상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한 번도 돌아오지 않은 헐크의 인격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나타날지 기대를 모은다.
호크아이[metaslider id="395770"]
호크아이(제레미 레너)는 블랙 위도우와 마찬가지로 초능력은 없지만 전투력으로 승부하는 캐릭터다. 그를 설명하는 데에는 짧은 머리와 활, 화살이면 충분하다. 지금껏 큰 변화가 없던 호크아이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호크아이는 암살자가 되어 밤거리를 헤맨다. 팔에 커다란 문신을 새기고 검은 모자를 뒤집어쓴 모습이다. 타노스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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