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는 배우 출신 감독들의 활약

2019-04-29 17:31 이지윤 기자

[맥스무비= 이지윤 기자] 영화 '미성년'은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김윤석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으로 이어졌다. 이제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된다는 시대는 지났다. 연기뿐만 아니라 스스로 감독이 되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배우 출신 감독들이 점점 늘고 있다.

배우 출신 감독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본인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배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좀 더 섬세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 김윤석

사진 쇼박스
사진 쇼박스

배우 김윤석은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미성년’을 통해 성공적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그는 배우의 입장에서 현장을 배려하고 감독으로서 배우와의 교감을 이뤄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강렬하고 센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그였지만 이 영화에서는 의외로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그 결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배우를 잘 아는 감독”, “올해의 데뷔작”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 차인표

사진 리틀빅픽처스
사진 리틀빅픽처스

상업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에 도전한 배우도 있다. 배우 차인표는 오는 5월 ‘옹알스’를 통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를 다니며 대한민국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거스 도전기를 담은 영화다. 차인표 감독은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옹알스 멤버들의 활동과 활약, 이들의 뜨거운 도전을 응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옹알스’는 오는 5월 2일 개막하는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하정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하정우도 ‘롤러코스터’(2013)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연기, 연출 뿐만 아니라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롤러코스터’에 이어 ‘허삼관’(2015)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그는 ‘허삼관’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와 연출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 구혜선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출신 감독을 이야기 할 때 구혜선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연기와 연출, 음악까지 다 되는 팔망미인이다. 첫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를 시작으로 장편영화 ‘요술’(2010)의 감독으로 나섰다. ‘요술’은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복숭아 나무’(2012), ‘다우더’(2014)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으며 구혜선 필름이라는 영화제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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