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MCU 세대교체, 퇴장 방법은 극과 극

2019-05-04 10:00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강력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람 후 읽기를 권합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천만 돌파를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1년에 걸친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이다. 그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를 이끌었던 히어로들 중 상당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영웅다운 죽음부터 새로운 시작까지, 마블 1세대 히어로들의 극과 극 퇴장을 모았다.

# 아이언맨, 영웅다운 최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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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사가의 처음을 열었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엔딩 역시 그의 몫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핑거 스냅으로 벌어진 비극을 되돌리기 위한 마블 히어로들의 고군분투기다. 우주의 절반이 사라진 순간에도 가족만큼은 무사했던 아이언맨. 그는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됐지만, 결국 다시 한 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타노스에게 핑거스냅을 되돌려 줬다. 그 후유증으로 아이언맨은 사망했다. MCU의 출발점이었던 아이언맨은 자신을 희생해, 가장 영웅다운 모습으로 퇴장했다.

# 블랙 위도우, 동료를 위한 고귀한 희생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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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죽음을 택했다. 소울스톤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내놓은 것이다. 동료인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의 희생을 막기 위해 블랙 위도우 자신이 선택한 길이다. 그가 얼마나 어벤져스 동료들을 아끼고 사랑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의 목숨과 맞바꾼 소울스톤은 우주의 절반을 되살리는데 쓰였다. 일차적으로는 동료를 위한 희생이었지만, 결국 블랙 위도우 역시 영웅의 소명을 다하며 최후를 맞이했다.

# 캡틴 아메리카, 무거운 짐을 내려놓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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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블랙 위도우와는 달리 스스로 은퇴를 택한 히어로도 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다. 인피니티 스톤으로 세상을 제자리로 돌리는데 성공한 그는 과거로 향한 뒤, 영웅의 삶이 아닌 개인의 행복을 택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는 그의 동료 팔콘(안소니 마키)에게 넘겨줬다. 개인의 안위가 아닌, 임무에 무게를 두고 살아온 캡틴 아메리카에게 평범한 인생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었다.

# 토르,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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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혹은 은퇴로 영웅의 삶을 마감한 동료들과는 다른 길을 택한 캐릭터도 있다.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다.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토르는 폐인이 되었다. 하지만 동료들과의 협업으로 결국 과업을 완수했다. 이후 그의 행보는 예상 밖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에 탑승한 것. 일명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이는 코믹스에서도 시리즈로 연재된 바 있는 설정이다. 더 이상 MCU에서 볼 수 없는 다른 1세대 히어로들과는 달리, 토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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