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브리 라슨‧스칼렛 요한슨, 엇갈린 첫 만남의 기억

2019-05-07 11:24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는 서로 구면인 배우들이 많다. 이들은 MCU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올드보이'(2014) 조슈 브롤린과 엘리자베스 올슨, '퍼펙트 스코어(2004)'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유니콘 스토어'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 등이 대표적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함께 출연한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과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도 MCU 이전 접점이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기억은 엇갈렸다. 눈썰미 좋은 사람만 안다는 이들의 첫 만남은 언제였을까?

# 캡틴 마블과 블랙 위도우의 첫 만남은?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브리 라슨과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어벤져스: 엔드게임' 홍보를 위해 미국 인기 프로그램 '엘렌 쇼'에 출연했다. MC 엘렌 드제너러스는 두 사람에게 "언제 서로 처음 알게 되었나"라고 물었다. 브리 라슨은 "새해 전야에 같이 저녁 식사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스칼렛 요한슨은 "우린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라고 반문했다.

그의 말처럼 두 사람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첫 만남이 아니다. 이미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의 연출작 '돈 존'(2014)에 함께 출연했다. 그렇다면 왜 브리 라슨은 스칼렛 요한슨과의 작업을 기억하지 못했을까? "'돈 존'을 생각 못 했다"라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친 브리 라슨. 그는 "당시 나는 단역이었다. 스칼렛 요한슨을 보고는 '우와~'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뒤늦게 생각난 기억을 꺼내들었다.

이를 들은 스칼렛 요한슨은 "나는 브리 라슨을 '돈 존' 때부터 주의 깊게 지켜봤다"라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브리 라슨에게 "나빴어!"라고 농담을 건넸다.

# 브리 라슨과 스칼렛 요한슨의 공통분모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익히 알려진 것처럼,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브리 라슨은 "제이 레노 쇼에 나간 가짜 광고가 나의 첫 커리어였다. 늘 오디션을 봐야 했다"라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나는 7~8세쯤 아역 배우로 일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로 대성공을 거둔 뒤, MCU를 이끌 주역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 원년 멤버로 인피니티 사가의 성공을 이끌었다. 브리 라슨은 "체감상 나는 한 3년쯤 전에야 일을 시작한 것 같다. 반면 스칼렛 요한슨은 계속 커리어를 쌓았다"라며,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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