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지친 직장인들, 넷플릭스에서 리락쿠마 보고 가세요

2019-05-09 20:42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황금연휴를 선물한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유일하게 남은 부처님 오신 날은 일요일이고, 대체 공휴일도 없다. 이 지겨운 현생을 어떻게 버틸까?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에 바람을 들게 할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직장인 가오루 씨와 리락쿠마의 동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리락쿠마와 가오루씨’다.

# 말도 안 되는 귀여움, 이 애니메이션 뭐지?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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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와 가오루씨’는 일본에서 탄생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캐릭터 리락쿠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가오루 씨와 갈색 곰 리락쿠마, 하얀 곰 코리락쿠마, 병아리 키이로리토리가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어떤 이야기인지 알기도 전에, 귀여운 비주얼에 재생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

# 어린이 아닌 어른용, 공감 100배 직장인 라이프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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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오루 씨는 소심하지만 매사에 성실히 임하는 보통의 직장인이다. 그런 가오루 씨를 괴롭히는 것은 천재지변이나 미스터리한 사건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이다. 승진에서 누락되고 연봉이 삭감되고, 직장에서는 겉돌고 자주 보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멀어진다.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가오루 씨의 고민에 공감하지 못할 직장인이 어디 있을까? 괜스레 울적했던 당신의 하루가 이 애니메이션에 담겼다.

# 게으른 곰 인형에게서 발견한 뜻밖의 여유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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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루 씨의 마음을 낫게 하는 건 백마 탄 왕자님도, 운명처럼 찾아온 성공의 기회도 아니다. 리락쿠마와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가오루 씨를 웃게 하고 마음의 빈 곳을 채운다. 교훈, 명언은커녕 말 한마디도 못 하는 리락쿠마가 뭘 할 수 있냐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리락쿠마와 친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가오루 씨를 행복하게 한다. 리락쿠마는 일에 치이고 여기저기서 소외감을 느끼는 가오루 씨에게 자기 자신에 집중할 여유를 선물한다. 늘 누군가와 함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리락쿠마와 가오루씨’를 시청하자. 있는 듯 없는 듯 함께 있는 리락쿠마는 평범한 일상 또한 가치 있음을 알려준다.

#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지는 리락쿠마의 마법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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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와 가오루씨’는 리락쿠마와 가오루 씨가 보내는 사계절을 10분 분량의 에피소드 13개에 담았다. 이들의 1년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명장면으로 가득하다. 함께 떠난 벚꽃놀이, 선풍기 앞에서 바람 쐬기,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모습 등 평범한 일상이 곧 명장면이 된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놓쳐왔던 일상의 소중함이 리락쿠마와 함께하며 비로소 크게 다가온다. 꽁꽁 언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곰돌이, 1 가구 1 리락쿠마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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