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타노스가 만든 5년 공백이 담겼다

2019-05-13 17:14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 초강력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람 후 읽기를 권합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트레일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스냅에 의해 사라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생존한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판당고는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트레일러 공개 이후 연출자 존 왓츠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의 발언을 보면 이 영화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관성은 더욱 짙어진다.

# 타노스의 핑거 스냅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시점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다.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우주의 절반이 5년 동안 사라졌던 그 사건의 여파는 이 영화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라졌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학교로 돌아가지만, 이미 친구들 중 상당수는 졸업했다. 그들은 사라지지 않고, 5년 동안 자신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5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을 어떻게 담을까. 먼지가 되지 않았던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주요 캐릭터는 없었던 걸까. 존 왓츠 감독은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다룰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라며 "피터 파커를 통해 '엔드게임' 이후 세상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줄 것이다. 사라졌던 사람들은 직장으로 돌아갈 것이고,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다시 봐야하지 않을까"라고 예고했다.

# 2편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소니 픽처스 코리아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소니 픽처스 코리아

전편의 주요 인물은 피터 파커 외에도 미쉘 존스(젠다야 콜맨), 리즈(로라 해리어), 벌처(마이클 키튼) 등이다. 하지만 리즈와 벌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트레일러에 등장하지 않는다. 존 왓츠 감독에 따르면 리즈와 벌처는 2편에서는 볼 수 없을 예정이다.

반면 메이 숙모(마리사 토메이)는 핑거 스냅에 의해 사라졌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사망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피터 파커가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을 어떻게 추모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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