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최우식, 대배우 송강호의 연기 선생님 되다

2019-05-29 12:00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최우식이 한국 최고의 배우 송강호의 연기 선생님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에서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5월 28일(화) '기생충' 언론 간담회가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부자 관계로 등장하는 최우식과 송강호는 아주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기생충'에는 기우(최우식)가 기택(송강호)에게 연기 코칭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최우식이 송강호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상황인 것. 한 취재진은 "소감이 어땠느냐"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들은 송강호는 "아주 재미있는 질문이다"라며 웃었다. 그는 "편집하다보니 일부분만 들어갔는데, 더 재미있는 상황도 많았다. 최우식이 정말 잘해줬다"라고 했다. 반면 최우식에게 해당 장면은 부담 그 자체였다고. 그는 "내 나이 또래 배우 중 누가 감히 송강호 선배에게 연기 지도를 하겠는가. 아무리 연기라고는 하지만"이라며 "그래도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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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의 말을 듣던 봉준호 감독은 "너 은근히 즐기지 않았니?"라고 농담을 건넸다. 앞서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도 "내 분량이 제일 많았다"라고 한 최우식의 발언을 두고, 그를 놀린 바 있다. 최우식은 "하면서도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없겠구나 싶더라. 내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이라고 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와 글로벌 IT 기업 CEO 박 사장(이선균) 가족의 이야기다. 살면서 전혀 마주칠 일이 없던 두 가족은 과외 선생이 된 기택의 아들 기우를 통해 얽히게 된다. 한국 사회의 계층 양극화를 블랙 코미디와 서스펜스로 풀어낸 수작이다. 5월 30일(목)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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