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의 ‘로켓맨’,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고도 다른 포인트 5

2019-06-02 09:00 유현지 기자

[맥스무비= 유현지 기자] 엘튼 존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로켓맨’이 6월 5일(수) 개봉한다. 작년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퀸 신드롬을 일으킨 터라, ‘로켓맨’에 거는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비교할 수밖에 없는 두 영화, 무엇이 같고 다를까.

공통점 1. 영국의 전설을 스크린 위로 옮기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에 퀸이 있다면, ‘로켓맨’에는 엘튼 존이 있다. 두 영화의 주인공 퀸과 엘튼 존은 영국이 배출한 세계적 록스타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음악, 문화, 패션 면에서 이후 세대에 다양한 영감을 줬다. 또한 퀸과 엘튼 존 모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 가수다.

공통점 2. 영화의 제목이 된 록스타의 대표곡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보헤미안 랩소디’와 ‘로켓맨’은 주인공의 노래에서 제목을 따왔다. 오페라에서 영감을 얻은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는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실험적 구성으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도전정신,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퀸의 대표곡이다. 엘튼 존의 대표곡 ‘로켓맨’은 그의 음악적 변화와 함께 우주 비행사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담아낸 아름다운 가사로 주목받았다. 엘튼 존 본인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곡 중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침내 우주로 떠나온 우주 비행사가 우주 한가운데서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한 가사는 가장 화려한 순간을 외롭게 보낸 엘튼 존이 삶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공통점 3. 두 영화의 핵심, 덱스터 플레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로켓맨’의 연출자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보헤미안 랩소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정확히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출하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스튜디오로부터 해고당한 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투입돼 영화의 막바지 촬영과 작업을 마무리 했다. 두 영화 모두 같은 감독의 손길이 담긴 셈. 하지만 감독의 개성이 ‘로켓맨’에 더 확실히 담겼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의 유쾌함과 재기발랄함이 담긴 ‘로켓맨’은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화려하고 실험적인 면이 강하다.

차이점 1. 노래는 누가? 최대한 비슷하게 vs 배우가 직접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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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속 음악은 프레디 머큐리가 부른 퀸의 원곡과 모창 가수 마크 마텔, 배우 라미 말렉의 목소리를 합친 결과물이다. 총 세 명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프레디 머큐리와 비슷한 목소리를 연출하기 위해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 ‘로켓맨’에는 엘튼 존의 목소리가 아닌 그를 연기하는 주인공 태런 에저튼의 목소리가 담겼다. 태런 에저튼이 영화에 삽입된 스물한 곡의 노래를 직접 소화한 것이다. 엘튼 존의 원곡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배우가 직접 노래하며 연기한 덕분에 영화의 몰입도가 매우 높다. 또한 태런 에저튼의 놀라운 노래 실력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로 작용한다.

차이점 2. 영화 속 노래를 아시나요?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관객에 익숙한 음악이다.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We Will Rock You’ 등 영화에 삽입된 퀸의 노래들은 CF와 예능을 통해 국내에 알려져 있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 음악과 관객들 사이 연결고리가 된 셈이다. 하지만 ‘로켓맨’의 주인공 엘튼 존의 음악은 국내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다. ‘Your Song’과 ‘Bennie & The Jets’,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Rocket man’까지, 엘튼 존의 팬이 아니라면 알기 어렵다. 엘튼 존의 노래를 몰라도 영화를 보기에 무리는 없으나, 그의 노래에 열광하고 전율을 느끼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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