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인블랙: 인터내셔널' 호불호 리뷰l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 vs 외계인은 들러리

2019-06-11 17:39 성선해 기자

[맥스무비= 성선해 기자] 인기 SF 액션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 시리즈가 리부트로 돌아왔다. '맨인블랙: 인터내셔널'이다. 신입요원 에이전트 M(테사 톰슨)과 베테랑 요원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의 이야기다.

# GOOD!화려한 볼거리와 전작에 대한 예우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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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블랙: 인터내셔널'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적절하게 섞었다. 시리즈의 필수 요소인 각종 첨단 기술과 외계인의 존재 등은 CG의 발달로 더욱 자연스럽고 화려해졌다. 요원들과 외계인과의 사투가 주된 내용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M이 MIB에 합류하는 과정을 비중 있게 그려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외계인 포니는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신 스틸러다.

전작에 대한 예우와 오마주도 눈에 들어온다. 검은 선글라스와 슈트, 기억을 삭제하는 뉴럴라이저 등은 물론 크레딧의 글씨체, 유명 인사가 사실은 외계인이라는 설정, 강아지 외계인 프랭크(팀 블래니)까지 시리즈를 잇겠다는 포부가 영화 곳곳에 인장처럼 포진한다. '맨 인 블랙' 시리즈 팬이라면 향수를 느낄만한 부분이다.

# BAD!이게 SF 액션인지, 첩보극인지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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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 시리즈의 팬이라면 외계인에 맞서는 요원들의 활약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맨인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외계인들의 비중은 많지 않다. H와 M의 맞수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부족하고, 다른 외계인들의 활약상도 미미하다. 영화의 초점은 H와 M의 유대감 형성 및 MIB 내부의 분열이다. 서로 속고 속이는 요원들의 모습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라기보다는 첩보극에 가깝다.

# 극장에서 볼까? YES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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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진입 장벽이 낮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장르적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공들여 찍은 시원시원한 액션신과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된 유머는 러닝타임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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