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지윤 기자] 특정한 포즈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떠오르는 영화들이 있다. 영화 속 시그니처 포즈는 작품의 주제를 표현하거나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기도 한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시그니처 포즈는 한번 각인되면 잊을 수 없기에 영화를 홍보에도 효과적이다.
# 마블 히어로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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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포즈의 대표적인 예는 마블의 히어로들이다. 손바닥을 펼쳐 빔을 쏘는 포즈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상징과도 같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 이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더욱더 강력해진 액션을 선보인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거미처럼 다리를 접고 팔을 뻗어 거미줄을 쏘는 자세가 시그니처 포즈다. 이 포즈의 포인트는 두 손가락을 접는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에게는 시그니처 포즈 대신에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별 모양이 그려진 방패는 그의 상징이기도 하다.
# '보헤미안 랩소디'(2018) 프레디 머큐리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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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롱 문화를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는 스페셜 포스터를 통해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의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였다. 한 쪽 팔을 뻗고 다른 한 손으로는 마이크를 쥐고 있는 당당한 모습은 최고의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하얀색 민소매 티와 청바지는 프레디 머큐리의 시그니처 패션으로 국내 많은 연예인들이 패러디 하기도 했다.
# '엑시트' 비상탈출 포즈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인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올여름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나섰다. 제작발표회에서 조정석과 임윤아는 포스터 속 포즈를 재현하며 시그니처 포즈를 탄생시켰다.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꺾어 마치 비상구 표시를 떠올리게 만드는 자세는 코믹한 느낌이다. 짠내 폭발하는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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