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지윤 기자]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이는 '조커'가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커는 광기 어린 캐릭터의 대명사로 주로 배트맨의 숙적으로 등장한다. 그는 '배트맨' 시리즈에서부터 '다크나이트'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등장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재 상영 중인 '조커' 속 조커는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다. 역대급 조커로 불리는 히스레저와는 또 다른 조커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가운데, 그동안 조커를 연기한 대표적인 배우는 누구인지 살펴봤다.
# 시저 로메로1966년 TV 시리즈 '배트맨'에서 처음 조커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시저 로메로다. 지금의 조커는 다크하고 악랄한 악당의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시저 로메로가 연기한 조커는 희화화된 모습이었다. 괴짜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잭 니콜슨1989년 팀버튼 감독의 영화 '배트맨'의 조커로 등장한 배우 잭 니콜슨. 잭 니콜슨은 조커를 잔인하고 사악한 캐릭터로 그려냈다. 그는 창백한 피부와 새빨간 입술, 보라색 턱시도까지 원작 속 조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 히스레저히스레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나이트'(2008)에서 조커를 연기하며 최고의 악역 캐릭터로 평가 받았다. 조커하면 히스레저를 떠올릴만큼 조커라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히스레저의 '조커' 연기는 레전드로 남아있다. 그는 걸음걸이, 제스처, 말투까지도 조커 그 자체였다. "Why so serious? Let's put a smile on that face!"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 자레드 레토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에서 조커를 맡은 배우는 자레드 레토다.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더 나쁜 악당을 물리치기 위한 악당으로 등장하며 할리퀸에게 로맨틱스러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는 기존에 알던 조커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로 등장해 '사랑꾼 조커'라는 별칭을 얻으며 마니아 층을 이끌기도 했다.
# 호아킨 피닉스호아킨 피닉스는 영화 '조커'를 통해 차별화 된 조커를 탄생시켰다. 지금까지의 조커가 과거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었던 반면 그가 연기한 조커는 어두운 과거를 가졌다. 그는 조커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조커가 가진 폭력적이고 잔인한 성향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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