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은지 기자] 영화 '미드웨이'가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드웨이'는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 개봉 첫 주말 동안 17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미드웨이'의 기록은 '샤이닝'을 잇는 속편이자 올 하반기 스릴러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닥터 슬립'을 제쳐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닥터 슬립' '라스트 크리스마스' '플레잉 위드 파이어' 등 개봉작 중 유일하게 시네마 스코어 A를 달성,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해외 언론은 "숨이 멎을 듯한 몰입감, 입을 다물 수 없다" (ABC TV) "역사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통쾌하고 신나는 전쟁 영화"(Detroit News) "전쟁영화의 오락 요소로 가득 찬 생생한 스토리!"(Washington Post) 등 호평을 했다.
'미드웨이'는 진주만 공습 후 태평양을 넘보던 최강 일본을 침몰시키며 전 세계 역사를 바꾼 기적 같은 전투 미드웨이 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 등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미드웨이 해전은 미국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일본의 진주만 공습 6개월 후, 절대적 수적 열세 속에서 미태평양 함대가 일본을 상대로 만들어낸 기적의 승리로 기록돼 있다. 그만큼 미국이 제국주의의 야욕을 펼치던 일본을 막아내며 태평양 전투의 판도를 바꾼 드라마틱하고 치열한 전투를 보여줄 것임을 예고한다.
'미드웨이'는 2020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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