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크롤’-‘메이즈 러너’-‘캐리비안의 해적’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품은 강렬함

2019-12-06 15:01 정지은 기자

[맥스무비= 정지은 기자]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변신은 멈추지 않는다. 그는 2007년 영국 청소년 방황기를 그렸던 드라마 ‘스킨스’ 시즌 1을 통해 데뷔했다. 퇴폐미의 아이콘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후,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메이즈 러너’(감독 웨스 볼) 시리즈는 기억이 삭제된 청소년들이 낯선 공간에 갇혀 미로의 실체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분투기를 그렸다. 극중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탐험에 뛰어든 트리사 역을 맡았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로맨스 장면, 움직이는 미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대립하는 액션 장면을 소화했다. 시리즈 후반부에선 미로의 실체를 둘러싼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장하며 냉철한 연기를 이어갔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는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가 학살자 캡틴 살라자르의 복수를 막아선 대결을 그렸다. 심해에 가라앉았던 살라자르가 선원들을 이끌고 잭 스패로우를 추격하는 스토리로 신선한 재미를 담았던 작품이다. 극중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아버지를 추적하는 천문학자 카리나 스미스 역을 맡았다.

카리나 스미스는 당찬 매력을 지닌 능동적인 여성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감독 고어 버빈스키)에 엘리자베스 스완 역을 맡았던 키이라 나이틀리에 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상징하는 여성 캐릭터로 거듭났다. 아버지 윌 터너(올랜도 블룸)의 저주를 풀기 위해 분투했던 선원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와 로맨스를 통해 키이라 나이틀리와 올랜도 블룸에 버금가는 커플이 됐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7일 개봉된 영화 '크롤'(감독 알렉산드르 아야)은 하늘에 발생한 초대형 허리케인과 함께 집안에 밀려온 식인 악어 떼를 피하는 가족 이야기다. 탈출구 없는 재난 현장과 악어의 살벌함이 합쳐져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던 작품이다.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효심 넘치는 딸 헤일리 역을 맡았다. 쉴 틈 없이 닥치는 아찔한 상황들 속에 부상을 당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분투했다. 그는 수영 선수인 헤일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촬영 수 달 전부터 근력 운동에 집중했고 스태미나를 길렀다. 끝없는 노력으로 완성됐던 연기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만나 작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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