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리부트로 돌아오는 ‘나 홀로 집에’

2019-12-13 11:56 정지은 기자

[맥스무비= 정지은 기자] ‘나 홀로 집에’(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영화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자”라는 말이 밈(meme)화가 될만큼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는 솔로들에게 구원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휴가를 떠난 가족 뒤에 남겨진 아이와 빈집털이 도둑이 벌이는 싸움은 당시 신선한 스토리로 가족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 뉴욕을 헤매다' 스틸. 사진 이십세기폭스
영화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 뉴욕을 헤매다' 스틸. 사진 이십세기폭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주역은 ‘나 홀로 집에’와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맥컬리 컬킨이었다. 어린 시절 사랑스러운 외모로 단단한 팬층을 다졌던 그는 가족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막냇동생 케빈으로 등장했다.

이어 1992년에 제작됐던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에서는 변화된 스토리를 담았다.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던 케빈이 비행기를 잘못 타게 돼 뉴욕에 도달하고 다시 한번 악행을 저지르려는 2인조 도둑을 맞닥뜨리는 전개였다.

영화 '나 홀로 집에 3' 스틸과 포스터. 사진 이십세기폭스
영화 '나 홀로 집에 3' 스틸과 포스터. 사진 이십세기폭스

연이어 흥행을 거뒀던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나 홀로 집에 3’(감독 라자 고스넬)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 1997년 새로운 감독과 배우를 내세워 개봉했지만 작품성은 전편을 따라가지 못했다. 당시 배역을 맡을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맥컬리 컬킨의 하차로 새로운 케빈이 필요했다. 라자 고스넬 감독은 1989년생인 아역 배우, 알렉스 디 린츠를 캐스팅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아역이었기에 맥컬린 컬킨 못지않은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지만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후,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극장 개봉이 아닌 텔레비전 방영용 영화로 제작됐지만 전작 만큼 주목되진 않았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틸.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틸.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던 가운데 이십세기 폭스사가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리부트를 제작해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인공으로 배우 아치 예이츠, 엘리 켐퍼, 롭 딜레이니를 캐스팅했다.

'나 홀로 집에'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탁된 아치 예이츠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조조 래빗'(감독 타이가 와이티티)으로 데뷔했던 배우다.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에서 케이티 목소리를 더빙했던 엘리 켐퍼와 '데드풀2: 순한 맛'(감독 데이빗 레이치)에서 감초 역을 톡톡히 해냈던 롭 딜레이니가 커플로 등장한다.

새로운 등장인물과 리부트로 다시 돌아오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본편을 이어갈 명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를 모은다.

정지은 기자 / jea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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