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액션 명인 톰 크루즈 싣고 34년 만에 귀환

2019-12-19 17:18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톰 크루즈는 잘생긴 얼굴과 훌륭한 연기력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다. 그는 국내 관객에게 ‘미션 임파서블’(1996) 시리즈로 유명한데, 작품 속 위험천만한 액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촬영하며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그는 데뷔 이후 꾸준히 다작 활동을 이어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어 퓨 굿 맨’(1992)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입증했다.

그가 지나온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탑건’(1986)은 특별하다. 톰 크루즈는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연으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발돋움했다.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한 ‘탑건’은 두려움을 모르는 젊은 해군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이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훈련학교 ‘탑건’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탑건' 스틸. 사진 알토미디어
영화 '탑건' 스틸. 사진 알토미디어

영화 개봉 이후 ‘탑건’은 모든 젊은 세대를 매료시켰다. 톰 크루즈는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매버릭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가 인기를 끌었고, 많은 청년들이 파일럿을 동경하며 해군에 입대했다. 영화에는 실제 항공모함과 전투기, 현역 미군 장병들과 파일럿들이 영화에 출연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흥분시켰다. 특히 F-14 전투기는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데, 이는 CG가 아닌 실제 전투기를 촬영한 것이다.

성장하는 청년 파일럿과 매력적으로 그려진 미군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지만, 동시에 평단으로부터 비평을 받는 부분이기도 했다. 영화가 가진 메시지가 지나치게 프로파간다적이라는 이유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군은 ‘지옥의 묵시록’(1979), ‘디어 헌터’(1978) 등을 통해 무능하며 부패한 이미지로 그려졌다. 반면 ‘탑건’에서 미군은 가족과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고결한 영웅이다. 물론 그렇게 묘사된 미군은 멋있게 느껴지지만, 과하게 미화된 부분이 불편함을 부르기도 한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건’은 열렬한 호응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는 청년이 가진 열정과 성장 드라마를 그린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았다. 그렇게 전설이 됐던 ‘탑건’이 오는 2020년,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탑건’이 1986년에 개봉한 이후 34년만에 돌아오는 후속작이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톰 크루즈, 제니퍼 코넬리, 존 햄, 마일스 텔러가 출연한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 역시 주인공 매버릭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톰 크루즈가 열정이 넘치는 청년을 연기했다면, 돌아오는 후속작에서는 전설적인 멘토이자 교관으로 등장한다. 그는 영화 속에서 실제 제트기를 조종하며 영화가 전하는 속도감과 긴장감을 전달한다. 여전히 스턴트 없는 촬영을 통해 톰 크루즈가 선사할 생생한 현장감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탑건: 매버릭’은 2020년 6월 북미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 개봉을 예고했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