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미디 영화 대격돌 예고…극장가 웃음 사냥 성공할 작품은?

2019-12-23 17:57 박재은 기자

[맥스무비= 박재은 기자] 2020년 코미디 영화 대격돌이 예고됐다. 지난 1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160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국내 코미디 영화 사상 역대급 기록을 갱신했다. 다가올 1월에도 쟁쟁한 배우들로 중무장한 코미디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극한직업’ 명성을 이어갈 코미디 영화가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해치지 않아' 스틸. 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해치지 않아' 스틸. 사진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1월 15일 개봉 예정인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인 동물원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들 대신 가짜 동물로 위장 근무하게 된 직원들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데뷔작 ‘달콤, 살벌한 연인’(2006)으로 제 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신인감독상, 제 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각색상을 수상해 코미디 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현대식으로 패러디한 ‘이층의 악당’(2010)이 한국형 블랙코미디 수작이라 호평을 받았다. 10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를 알린 ‘해치지 않아’가 어김없는 유머를 선사할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라이징 스타 대열에 오른 배우 안재홍, 전여빈과 내로라하는 배우 박영규, 김성오, 강소라가 출연했다. 배우들이 펼칠 사람과 동물을 넘나드는 유쾌한 연기가 관객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다섯 인물이 그려낼 녹록지 못한 현실 속에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가 손 감독식 블랙코미디 속에 녹아 들어 관객에게 공감과 웃음일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히트맨'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히트맨'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1월 22일 개봉 예정인 ‘히트맨’(감독 최원섭)은 은퇴 후 웹툰 작가로 데뷔한 전 국정원 요원 준(권상우)이 술김에 일급기밀을 만화로 그려 흥행에 성공한 한편, 기밀을 누설한 사실에 대해 국정원과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더블 타깃으로 지목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최원섭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로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오가는 연출이 다채로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일찍이 공개된 예고편에서 권상우의 관록이 묻어나는 액션연기가 예고됐다. 여러 작품을 통해 내공을 다져온 권상우식 액션이, 그의 생활밀착형 연기와 어우러져 폭소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호는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 역을 맡아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전작 ‘가문의 영광’(감독 정흥순)과 ‘투사부일체’(감독 유제균)로 카리스마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 영화에서도 유쾌한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더욱이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리즈에 출연해 ‘한국의 짐캐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코미디 연기로 호평 받았던 이이경이 국정원 막내 요원 철로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스틸. 사진 리틀빅픽쳐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스틸. 사진 리틀빅픽쳐스

1월 개봉 예정인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 이후 동물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작 ‘또 하나의 약속’(2013), ‘재심’(2016)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 심금을 울렸던 김태윤 감독의 코미디 도전작이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열렸던 제작보고회에서 “만드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차기작으로 코미디 영화를 선택했다”고 해당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성민은 “김 감독의 전작에 대한 신뢰가 출연으로 이어졌다”고 답하며 배우와 제작진 간 훈훈한 시너지를 예고해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배우 이성민과 김서형이 이 작품을 통해 엉뚱 발랄한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이 신하균,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유인나 등 쟁쟁한 배우들이 동물 목소리를 연기한다. 동물들 모습 속에서 배우들 모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찍이 예고편으로 공개된 배우들 목소리가 동물과 유쾌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작품에 기대를 더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스틸. 사진 NEW
영화 '정직한 후보' 스틸. 사진 NEW

2월 개봉 예정인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는 거짓공약을 일삼는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작 ‘김종욱 찾기’(2010)를 통해 뮤지컬 연출가에서 영화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한 장유정 감독은 ‘부라더’(2017)에 이은 세 번째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다.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장 감독식 코미디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내 안에 그놈’(감독 강효진), ‘걸캅스’(감독 정다원) 등 작품을 통해 ‘코미디 장인’이란 수식을 얻은 라미란이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윤경호가 이번 작품에서는 라미란과 부부연기로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나문희는 주상숙의 모친 역할을 맡아 친근한 매력을 이어간다. 영화는 거짓을 일삼는 국회의원 주상숙의 모습을 통해 정치계에 만연한 문제들을 풍자하며 유쾌한 블랙코미디로 풀어낼 예정이다. 일찍이 예고편으로 드러난 쟁쟁한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폭소를 유발하며 2020년 극장가에 골라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재은 기자 / jeunny@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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