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남산의 부장들’이 기대되는 포인트 세가지

2019-12-24 16:42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것 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병헌은 예고편에서 과감한 듯 하면서도 절제돼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외에도 ‘남산의 부장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호기심을 부르는 작품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 (주)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사진 (주)쇼박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이병헌이 펼치는 연기 자체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부른다. 이병헌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배우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7), ‘남한산성’(2017), ‘내부자들’(2015) 등에서 보여준 연기력은 ‘역시 이병헌’이란 말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는 공개된 ‘남산의 부장들’ 예고편에서 표정부터 목소리, 사소한 몸짓 하나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며 긴장을 조성한다.

 

이병헌 외에도 ‘남산의 부장들’에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이 등장한다. 곽도원은 전(前) 중앙정보부장 박용각을 연기한다. 그가 ‘곡성’(2016)에서 보여줬던 폭발력 있는 연기는 아직까지 뇌리에 남아 ‘남산의 부장들’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희준은 경호실장 곽상천을 연기한다. 그는 캐릭터 소화를 위해 25kg을 증량했다. 그 역시 예고편에서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작품을 기다리게 만든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배우들이 보여주는 시너지와 함께, 철저한 고증 역시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영화는 1979년 시대상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심도 깊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조화성 미술감독은 “실제 중앙정보부, 청와대 당시 자료들을 참고했고 우민호 감독이 각본 단계부터 미술팀과 만나 공간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며 고증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시대에 대한 섬세한 재현은 영화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에 필요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고증을 위해 애드리브 조차 용인하지 않았으며 시대적 상황은 물론 캐릭터가 움직이는 공간, 대화하는 방식까지 세밀하게 연출했다.

‘남산의 부장들’이 정치 장르인 것 또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그간 정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등장했지만,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켰던 작품은 극히 드물었다. 잘 만들어진 정치 드라마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남산의 부장들’은 단비 같은 영화다. 물론 아직 작품이 공개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을 할 순 없지만, 공개된 스틸들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정치 영화팬들을 설레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우민호 감독은 2015년 ‘내부자들’을 연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에도 관객수 700만명(총 관객수 707만 3516명, 영진위 영화관 입장원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겼다. 영화는 부패한 정치와 언론인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상 ‘남산의 부장들’이 기대되는 세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영화는 김충식 작가가 집필한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대통령 암살 사건뿐 아니라 당시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이들을 그린다. 상황과 함께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는 1979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