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21 브릿지:테러 셧다운’-‘체리’ 루소 형제와 히어로들, MCU 너머 이어진 인연

2019-12-30 15:52 정지은 기자

[맥스무비= 정지은 기자]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탄생시킨 마블 영화들은 지난 6년 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루소 형제 감독과 히어로들은 MCU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인연을 이어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 루소(왼쪽), 안소니 루소 감독.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 루소(왼쪽), 안소니 루소 감독.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현시대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감독들이다. 그들은 MCU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탁월한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 능력을 인정받아 마블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단순한 액션 신뿐만 아니라 MCU 히어로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설정을 최대한 끌어내 마블 스튜디오 역사를 새로 썼다. 그중 ‘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 전투신은 루소 형제가 연출한 대표적인 명장면 중 하나다.

북미 영화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은 첫 MCU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전 세계에서 7억 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전 세계 흥행 수익 11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연이은 흥행 가도를 닦은 루소 형제는 전 세계 흥행 수익 27억 9000만 달러를 달성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연출한 후 잠시 MCU를 떠났다.

영화 '21 브릿지:테러 셧다운' 포스터와 스틸.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21 브릿지:테러 셧다운' 포스터와 스틸.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마블 영화는 막을 내렸지만 배우들과 쌓은 인연은 이어졌다. 오는 2020년 1월 1일 개봉 예정인 ‘21 브릿지:테러 셧다운’(감독 브라이언 커크)는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벌어진 경찰 연쇄 살해 사건에 대한 이야기다. 루소 형제 감독이 제작한 ‘21 브릿지:테러 셧다운’에서 채드윅 보스만은 어두운 진실이 숨겨진 범죄를 쫓는 형사 데이비스 역을 맡았다.

채드윅 보스만은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와칸다 왕국을 수호하는 블랙 팬서 역을 연기했다. 왕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결투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21 브릿지:테러 셧다운’에서 루소 형제가 탄생시킨 거대한 스케일을 품은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다. 극 중에는 마약을 털다가 여러 경찰들을 살해한 범인들을 잡기 위해 뉴욕 경찰이 맨해튼을 전면 봉쇄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채드윅 보스만은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끊임없는 추적을 거듭하며 맨해튼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 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왼쪽), '체리' 스틸. 사진 소니 픽쳐스,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왼쪽), '체리' 스틸. 사진 소니 픽쳐스,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체리’(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도 MCU 히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루소 형제는 지난 2018년 니코 워커가 쓴 자전 소설 ‘체리’ 판권을 구입했다. ‘체리’는 전 육군 의무병이 이라크 파병 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은 이후 약물에 중독돼 은행강도로 변모하는 이야기다.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사춘기 소년 피터 파커를 연기한 톰 홀랜드가 '체리' 주인공을 맡았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보였던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체리'에서는 거친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벼랑에 몰린 은행 강도인 니코 워커 역을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톰 홀랜드는 SNS를 통해 '체리' 첫 스틸 컷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반삭발 머리를 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루소 형제는 니코 워커가 은행을 터는 장면을 실감 나는 연출과 다양한 액션 신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루소 형제는 톰 홀랜드와 2020년 2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현재 촬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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