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백두산’ 600만 관객 돌파, 손익분기점 코앞

2020-01-02 14:53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백두산’이 개봉 13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다. ‘백두산’은 화려한 배우진과 백두산 폭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개봉 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을 모두 집어삼킬 거대한 재난,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그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두산’은 개봉 13일째인 12월 31일(화) 오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12월에 개봉해 가족 영화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국제시장’(총 관객 수 1425만 7115명)이 개봉 1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기록보다 앞선 속도다. ‘백두산’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달성하고 있어 2020년 새해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백두산'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영화 '백두산'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 폭발뿐 아니라, 강남 역 사거리에 있는 빌딩들이 붕괴되는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재난을 실감나게 표현한 장면들을 위해 ‘백두산’에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순 제작비 260억원에 달하는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다. 물론 짧은 기간 동안 600만 관객을 돌파한 ‘백두산’인 만큼, 지금과 같은 흥행속도를 유지한다면 손익분기점을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은 실제 촬영본에 CG(컴퓨터 그래픽)을 더하는 VFX(Visual effect) 작업에 제작비 상당수가 할애됐다.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현장감 넘치는 재난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영화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은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등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이다. 특히 이병헌과 하정우는 북한군 특수요원 리준평과 EOD 대위 조인창으로 분해 재치 있는 유머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화 '시동' 스틸. 사진 (주)NEW
영화 '시동' 스틸. 사진 (주)NEW

한편 ‘백두산’ 보다 하루 먼저 개봉된 영화 ‘시동’은 개봉 14일째인 12월 31일(화) 오전 손익분기점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개봉 5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관객을 기록한 ‘시동’은 ‘백두산’과 함께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막대한 제작비로 중무장한 ‘대작’ 영화들이 공세를 펼치고 있음에도 ‘시동’은 극장가 입소문 열풍을 타고 굳건하게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시동’은 조금산 작가가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유쾌한 시너지와 영화가 전하는 마음 따뜻한 감동에 관객들은 열띤 호응을 보낸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최민식과 한석규가 재회해 화제를 모은 작품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시 연말 극장가 레이스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백두산’에 비해 약세인 상황이지만, 개봉 5일째인 12월 30일(월)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81만 5839명을 기록해 영화가 가진 저력을 입증했다. 영화 ‘천문’은 조선의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성군 세종(한석규)과 천재 과학자 장영실(최민식)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천문’의 손익분기점은 약 380만 명이다.

세종과 장영실이 겪는 역경과 고난은 관객들에게 응원을 부르고, 두 캐릭터가 서로에게 전하는 우정은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최민식과 한석규가 펼치는 연기 호흡은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이에 더해 원로 배우 신구와 김홍파, 허준호 등 막강한 조연 라인업 역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내뿜으며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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