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등장한 반가운 카메오들

2020-01-03 14:33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가 가진 또 다른 묘미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 향연이다. 특히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는 다니엘 크레이그, 톰 하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해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곧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보다 의미 있고 특별한 카메오 라인업을 구축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번 신작에 모습을 드러낼 반가운 얼굴들을 정리해봤다.

'킬링 이브' 조디 코머. 사진 BBC
'킬링 이브' 조디 코머. 사진 BBC

영국 BBC 드라마 ‘킬링 이브’에서 싸이코패스 킬러 빌라넬 역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배우 조디 코머가 ‘스타워즈’ 카메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극중 주인공 레이(데이지 리들리)의 죽은 어머니로 등장하는 그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레이의 과거 장면에서 활약한다. 조디 코머는 굉장히 짧게 등장하지만, 레이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영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데니스 로손.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영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데니스 로손.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앞서 한 솔로(해리슨 포드)의 오랜 친구 랜도 칼리시안을 연기했던 빌리 디 윌리엄스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귀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바 있다. 이 가운데 오리지널 시리즈의 또 다른 인물 웨지 안틸레스도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낸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웨지 안틸레스를 연기했던 원년 배우 데니스 로손이 자신의 과거 캐릭터를 다시 한번 재현하며 여전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그 유명한 ‘스타워즈’ 테마곡을 작곡한 영화 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도 카메오 라인업에 합류했다. 지난 1978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영화음악을 담당하며 40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지만 ‘스타워즈’에 직접 출연하는 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처음이다. 존 윌리엄스는 1959년 TV 시리즈 ‘조니 스타카토’ 에피소드에 한번 출연한 것 외에는 연기 경험이 없으나, 이번 ‘스타워즈’에서 무려 바텐더로 활약한다. 레이와 핀(존 보에가), 포(오스카 아이삭)가 기치지 행성을 누비는 장면들을 주목하다 보면 존 윌리엄스가 나오는 장면을 얼핏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바부 프릭, '해리포터:비밀의 방' 셜리 핸더슨(왼쪽부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워너브라더스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바부 프릭, '해리포터:비밀의 방' 셜리 핸더슨(왼쪽부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워너브라더스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바부 프릭’은 주인공 무리가 기치지 행성에서 만나는 캐릭터다. 손바닥만한 체구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드로이드 장인이자 해커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모우닝 머틀 역을 맡은 배우 셜리 핸더슨이 바부 프릭 목소리를 맡았다. 이상한 외계어를 남발하다가도 중간중간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는 특이함 만큼은 모우닝 머틀과 사뭇 닮은 듯하다.

깜찍한 초소형 드로이드 디오(D-O)는 바부 프릭과 마찬가지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처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다. 녹슨 외바퀴로 바삐 움직이는 귀여움이 웃음을 선사한다. 중간중간 언어를 구사하는 디오의 목소리는 영화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직접 연기했다.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각본가 크리스 테리오가 디오 역에 에이브럼스 감독 목소리가 찰떡이니 꼭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헤이든 크리스텐스, 이완 맥그리거, 사무엘 L. 잭슨(왼쪽부터). 사진 루카스필름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헤이든 크리스텐스, 이완 맥그리거, 사무엘 L. 잭슨(왼쪽부터). 사진 루카스필름

영화 카메오 라인업을 가장 화려하게 장식하는 배우들은 ‘스타워즈’ 시리즈 40년 역사 속에서 제다이로 활약한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비록 목소리만 등장할 뿐이나,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와 알렉 기네슨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이 외에도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 헤이든 크리스텐슨, 콰이곤 진 역 리암 니슨, 메이스 윈두 역 사무엘 L. 잭슨, 요다 역 프랭크 오즈 등이 전부 출연해 마지막 제다이 레이에게 메시지를 건넨다.

‘스타워즈’ 사가 마지막을 장식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오는 8일 개봉된다.

이유나 기자 /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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