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 미국 작가-감독-제작자 조합상 후보까지 ‘돌풍’

2020-01-08 11:58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기생충’이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를 향한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오는 13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는 7일(현지시간)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일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국내 영화가 후보에 오른 건 박찬욱 감독 ‘아가씨’에 이은 두 번째며 당시 ‘아가씨’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작품상 후보로는 ‘기생충’ 외에 ‘1917’, ‘아이리시맨’,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규정상 영어 대사가 적어 포함되지 못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 후보는 ‘기생충’ 봉준호, ‘1917’ 샘 멘데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조커’ 토드 필립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있다. 골든 글로브와 동일한 경쟁 구도이며 작품상 후보와도 겹친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1917’ 샘 멘데스 감독이 두 부문 모두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에서 수상을 안긴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더 페어웰’, ‘사마에게’,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북스마트’와 경쟁을 펼친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까지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아카데미 회원이 속해있는 조합상들도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6일 발표한 미국 작가 조합(WGA) 시상식 각본상 부문에 ‘기생충’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작 발표는 2월 1일 진행된다. 7일에는 미국 제작자 조합(PGA) 시상식에서 영화제작자상(The Darryl F. Zanuck Award for Outstanding Producer of Theatrical Motion Pictures)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시상식 결과는 1월 18일에 발표된다. 미국 감독 조합(DGA) 시상식에는 감독상(Outstanding Directorial Achievement in Theatrical Feature Film)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결과는 1월 25일 공개된다.

이외에도 ‘기생충’은 6일 온라인 비평가 협회(OFCS)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기술상-미술 부문을 수상했다. 7일 오스틴 비평가 협회(AFCA)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계속해서 트로피를 추가 중이다.

한편 13일 최종 후보를 공개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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