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설 연휴 극장가에는 어떤 영화들이? ‘히트맨’-‘미스터 주’-‘남산의 부장들’

2020-01-14 14:40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2020년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 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로 예년에 비해 짧은 기간이다. 그럼에도 극장가에는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후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부터 개봉을 앞두고 높은 기대를 받는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다. 설 연휴를 맞아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 영화는 과연 어떤 작품들이 있을지 미리 살펴본다.

먼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첫 작품으로 공개하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이 설 연휴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히트맨’은 전직 국정원 암살 요원이자 현직 가난한 웹툰 작가 준(권상우)이 술김에 1급 기밀을 만화로 그리며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준이 그린 웹툰은 하루아침에 대박을 터트리지만,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에게 타깃이 된다. 영화는 과감하게 망가진 배우들이 선보일 코믹한 연기와 아찔한 액션, 신선한 연출까지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영화 '히트맨'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히트맨'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에는 다시 한번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에게 돌아온 권상우와 함께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특히 권상우는 웹툰 작가 준을, 정준호는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를 연기하며 짠내 나는 생활 밀착형 코믹과 카리스마 있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우슬혜는 준의 아내 미나를, 이이경은 철없는 막내 요원 철을 연기한다. ‘히트맨’은 설 극장가 특수를 노리며 1월 22일 개봉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이하 ‘미스터 주’, 감독 김태윤) 역시 재기발랄한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국정원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물들이 하는 말을 듣기 시작하며 생기는 사건을 그렸다. 동물과 말이 통하게 된 주태주는 군견 알리(‘개’ 배우 인구, 목소리 신하균)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는 합동 수사를 펼친다. 배우들이 선보일 능청스러운 연기와 동물과 대화한다는 독특한 발상이 ‘미스터 주’에 대한 호기심을 부른다.

영화 '미스터 주'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주)리틀빅픽처스
영화 '미스터 주'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주)리틀빅픽처스

배우 김서형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 역시 ‘미스터 주’를 향한 흥미를 돋군다. 김서형은 주태주의 상사 민국장을 연기해, 날카로운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어딘가 엉성한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는 호랑이, 고릴라, 앵무새, 독수리, 팬더 등 수 많은 동물들이 등장해 극중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들의 목소리는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김보성, 박준형, 유인나가 연기한다.

진중한 카리스마로 예고편부터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역시 오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소재로, 사건이 어떻게, 왜 발생했는지를 그린다. 극중 등장하는 중장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은 대한민국 권력의 2인자로 불릴 만큼 대통령에게 신뢰를 받았지만, 결국 박통(이성민)을 배신하고 직접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주)쇼박스

‘남산의 부장들’은 김충식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연재됐던 취재기를 기반으로 출판된 작품이다. 영화는 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 만으로 기대를 사기도 한다. 예고편에 등장한 이병헌은 눈빛과 표정연기, 사소한 몸짓 하나까지 세밀한 표현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며, 곽도원은 폭발력 있는 연기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이 외에도 극장가에는 설 연휴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됐다. 지난 1월 8일 개봉한 영화 ‘닥터 두리틀’을 비롯, 안재홍 주연 ‘해치지 않아’(1월 15일 개봉 예정)와 윌 스미스 주연 ‘나쁘녀석들: 포에버’(1월 15일 개봉 예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유쾌한 코미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관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아 극장가를 차지할 것인지 호기심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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