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부터 노르마니까지…2020년 상반기 영화 OST, 팝 아티스트들 총출동

2020-01-17 11:19 정지은 기자

[맥스무비= 정지은 기자]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OST가 2020년 상반기 극장을 찾아온다. 미국 싱어송라이터인 빌리 아일리시부터 피프스 하모니 멤버인 노르마니까지, 트렌드를 앞서가는 음악 스타일과 독특한 음색을 작품에 담아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 차트를 넘어 스크린까지 영향력을 뻗칠 예정이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왼쪽)와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 유니버셜픽쳐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왼쪽)와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 유니버셜픽쳐스

‘007’시리즈는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를 통해 스크린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2012년 아델이 부른 ‘스카이폴(Skyfall)’, 2015년 샘 스미스가 부른 ‘라이팅즈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은 대표적인 명곡이다.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고난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마주한 고독한 감정과 사명감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에 이어 차세대 팝스타인 빌리 아일리시가 새로운 주제곡을 완성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인 인디펜던트는 오는 4월 9일 개봉 예정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에 빌리 아일리시가 OST 제작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는 몽환적인 음색과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젊은 세대에게 반향을 일으킨 아티스트다. 2001년생인 그는 ‘007’ 시리즈 OST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연소 뮤지션이다. 참여가 확정된 후 빌리 아일리시는 “‘007’ 시리즈는 가장 멋진 영화다.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영광이고 여전히 놀랍다”며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포스터(왼쪽)와 마크 론슨 프로듀서.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포스터(왼쪽)와 마크 론슨 프로듀서.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오는 1월 22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 지니어스’(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도 유명한 아티스트가 작업한 OST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엉뚱한 스파이 무기 발명가 월터(톰 홀랜드)와 인기 폭발 1급 비밀 요원 랜스(윌 스미스)가 펼치는 모험이 담긴 애니메이션 영화다. 두 인물이 힘을 합쳐 악당인 킬리언(벤 멘델스)를 대적하는 장면과 마크 론슨이 탄생시킨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마크 론슨은 카밀라 카베요, 브루노 마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함께 작업을 진행한 유명 프로듀서다.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음악으로 전설적인 뮤지션들에게 러브콜을 받아왔다.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포함한 명곡들을 완성했다. 그는 ‘스파이 지니어스’ OST 작업을 통해 스파이 액션에 걸맞는 주제곡들을 탄생시켰다. ‘프릭 오브 네이처(Freak of Nature)’는 ‘007’시리즈를 떠올리게 만드는 곡으로 마크 론슨이 처음으로 작업했다. 그는 완성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스파이 지니어스’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포스터. 사진 소니픽쳐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포스터. 사진 소니픽쳐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외에도 매력 넘치는 사운드 트랙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지난 15일 개봉된 ‘나쁜 녀석들: 포에버’(감독 아딜 엘 아르비, 빌랄 팔라)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OST 작업에 참여했다. 전설적인 팝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레게 음악인인 J. 발빈이 참여한 ‘리트모(RITMO)’는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윌스미스와 마크 로렌스가 펼치는 스릴 넘치는 액션 신에 힘을 더했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감독 캐시 얀)은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이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OST에는 당당한 여성을 묘사하는 가사들이 돋보인다. 글로벌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멤버인 노르마니와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만나 완성한 ‘다이아몬드(Diamonds)’는 여성이 지닌 힘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노래부터 댄스까지 다재다능한 가수 로렌 하우레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 도자 캣, 카리스마 래퍼 사위티를 비롯한 인기 뮤지션들이 OST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은 기자 / jea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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