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속 전두혁은 누구? 몰입 높인 7인의 신 스틸러들

2020-01-29 10:04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화제작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영화의 입소문을 높이는데 활약한 7인의 신 스틸러들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남산의 부장들’은 연일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29일 기준 341만 관객(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조우진이 있었다면, ‘남산의 부장들’ 역시 그 뒤를 이을 실력파 배우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했다. 화제의 전두혁을 연기한 서현우부터 참모총장 역 김민상까지, ‘남산의 부장들’ 속 신 스틸러 7인을 정리했다.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인물은 전두혁이다. 전두혁을 연기한 서현우는 스크린에서 조-단역을 가리지 않고 다작한 배우로, ‘백두산’ ‘독전’ ‘1987’ 등 굵직한 대작들과 독립 영화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놀라운 이미지 변신을 거쳐 전두혁을 소화했다. 6개월 가까이 머리를 밀고 지냈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했던 그는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주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중정요원이자 김규평(이병헌)의 숨겨진 오른팔 함대용 역은 신예 지현준이 맡았다. 지현준은 뮤지컬부터 드라마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신예 배우로, 최근 드라마 ‘하이에나’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극중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인 방돔광장 추격 액션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규평을 향한 높은 충성심으로 마지막 거사까지 도우며 운명을 함께 한 충복 강창수 역은 배우박성근이 맡았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 페이스 연기를 펼친 박성근은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강원철 역을 맡아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VIP’에 출연중이며, 2020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비서실장 역을 맡은 박지일은 권력자 박통(이성민)의 안위를 보좌하며 청와대 권력 실세들 사이에서 몸 추스리기 바쁜 인물을 연기했다. 30년 연기 경력을 걸어온 그는 연극계에서도 출중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력을 발휘하며,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스틸. 사진 쇼박스

파리 대사관 소속 중정요원이자, 김규평 측과 다른 편에서 단독 행동을 하는 유동훈 역은 이태형이 맡았다. 청와대와 중앙정보부 관련자들을 교란시키며 김규평을 난처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유동훈을 연기한 이태형 역시 박지일과 마찬가지로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2016년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남산의 부장들’에서 펼친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곽상천(이희준)이 사주한 육군 정보대 도청팀 소속 임교수는 도청 교란 작전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임교수를 연기한 김승훈은 중앙정보부 지하실에 끌려간 장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그는 tvN 드라마 ‘블랙독’에 정보부장 수학교사 역으로 출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 후반 엔딩 13분의 주역 중 한명인 육군 참모총장 역에는 김민상이 나섰다. 김규평이 거사를 치른다는 사실은 모른 채 궁정동 안가로 초대된 그는 김규평의 마지막 선택을 뒤흔든 주인공이 됐다. 김민상은 최근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에도 드림즈 팀 수석코치 역으로 출연중이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이유나 기자 /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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