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유발 실화 ‘다크 워터스’ 비하인드…“반드시 알려져야 하는 이야기”

2020-02-28 09:13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충격 고발 실화 ‘다크 워터스’가 토드 헤인즈 감독을 분노하게 만든 제작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다크 워터스' 스틸. 사진 이수C&E
영화 '다크 워터스' 스틸. 사진 이수C&E

‘다크 워터스’는 인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다룬 충격 고발 실화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수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3월 개봉을 앞둔 ‘다크 워터스’가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먼저 평소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둬온 배우 마크 러팔로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뉴욕 타임스에서 듀폰의 독성 폐기 물질 유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접한 그는 변호사 롭 빌럿의 스토리에 자신의 신념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후 그는  영화 제작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으며, 토드 헤인즈 감독에게도 직접 각본을 보내는 등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크 러팔로는 20년 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끈질긴 싸움을 이어 온 롭 빌럿 변호사로 분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실존 인물들의 전폭적인 지지도 이어졌다. 특히 실제 사건의 주인공 롭 빌럿, 사라 빌럿 부부의 증언과 적극적인 협조는 제작진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롭 빌럿과 사라 빌럿은 실제 촬영장에 방문해 배우들과 직접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연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듀폰의 공장에서 근무하며 독성물질에 노출된 여성에게서 태어나 선천적인 장애를 갖게 된 버키 베일리는 영화에 실제 본인 역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림과 동시에 사실성을 높이며 영화에 크게 일조했다.

‘캐롤’ ‘파 프롬 헤븐’ ‘벨벳 골드마인’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칸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쓴 명감독 토드 헤인즈가 메가폰을 잡았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푹 빠져들었다는 토드 헤인즈는 “사건의 실체는 충격적이고 심각했고 두려웠다. 이 영화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뜨거운 작품이 될 것이다”라며 그동안 연출해온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의도를 밝혔다.

‘다크 워터스’는 3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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